올 1분기 해양사고 인명피해 큰 폭 감소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20일 발표한 ‘2006년도 1분기 해양사고 발생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에 180척의 선박사고가 발생해 이 중 인명피해는 65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3% 감소했다.
사고유형별 인명피해를 보면 ▲충돌 29명(44.6%) ▲전복 18명(27.7%) ▲좌초 6명(9.2%) ▲접촉 5명(7.7%) ▲침몰 3명(4.6%) ▲인명사상 3명(4.6%) ▲화재폭발 1명(1.5%) 순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사망 및 실종이 50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9.8% 감소한 반면, 부상은 15명으로 오히려 66.7% 늘었다. 올해들어 이같이 인명피해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은 5명이상 사상자를 수반한 중대사고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선종별 사고척수를 보면 ▲어선 124척(68.9%) ▲화물선 24척(13.4%) ▲예·부선 15척(8.3%) ▲유조선 9척(5.0%) ▲여객선 6척(3.3%) ▲기타 2척(1.1%) 등 총 180척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중에서 유조선 사고 9척 가운데 8척이 자칫 대형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충돌사고로 밝혀져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판원 관계자는 “최근에는 충돌, 기관손상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사고들로서 관련 기관 및 업·단체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양수산부 개요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해양수산 발전을 통한 민생 안정, 역동 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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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홍보관리관실 팀장 박노종 02-3674-6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