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 호박 신품종 ‘맛나풋’ 시범재배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에서는 육성 신품종인 “맛나풋”의 농가 조기보급을 위한 시범재배를 실시하고 있어 시설채소 재배농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맛나풋”호박은 교배육종 육성한 1대 잡종(F1 hybrid) 품종으로 2004년 11월에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명칭등록출원을 하였고, 금년에 품종보호출원을 신청한 상태이다.

“맛나풋”은 과형이 장방형으로 풋호박용이며, 초세가 강건하고 병해충에도 강할 뿐만 아니라 저온기에 수꽃과 암꽃의 발생이 우수하고 화분이 풍부하여 저온기 하우스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기 때문에 고온기에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다. 저온기 재배시에는 최저기온을 9~10℃ 정도로 관리하여야 하며, 저온기 착과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공수분을 하여 주면 좋다.

농업기술원에서는“맛나풋”을 농가에 조기보급하기 위하여 도내 2개 농가에서 시범재배를 추진 중에 있다. 안동 풍천(농가명 : 최상규)에서는 조숙재배로 4월 20일에 정식할 계획이며, 구미 해평(농가명 : 전연기)에서는 억제재배로 8월 중순에 정식하여 생육특성과 수량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 기술원은 시범재배 외에도 “맛나풋”의 종자를 5만립 정도 생산하여 시군 기술센터를 통해 도내 희망 농가에 분양 재배토록 하였으며, 종자분양분에 대하여도 지역별로 대표농가에 대한 생육특성과 농가 반응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기술원 추연대 원예연구과장은 이와 같은 시범재배 및 종자분양으로 우리 도에서 육성한 신품종을 농가에 많이 보급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으며, 금후 육성 신품종의 보급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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