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중ㆍ고교생 양성평등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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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1 17:57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는 청소년들의 양성평등의식 확산 및 성차별 없는 학교문화 실현을 위해 관내 13개 중·고교 12만9,1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릴레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21일 창원중앙중학교 1,42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곽진주 DBS산업교육연구소 전임강사를 초빙해 “열린 앞날을 위한 선택”이란 주제로 청소년기의 중요성, 성역할 고정관념 알아보기, 성희롱ㆍ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 등 양성평등교육과 상담을 실시해 학생들의 호옹을 얻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청소년기부터 급변하는 사회에 자신의 주관을 정립하도록 돕고 자신의 감정뿐만 아니라 타인의 감정도 이해하며 다른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남녀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있다.

이날 곽진주 강사는 “남녀가 어우러져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주 사소하게 보이지만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차이를 인정하고 익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과 남성의 기질 차이, 몸의 차이 등을 서로 배우고 익히며 존중할 때 남녀 개인의 능력과 특성을 충분히 발휘해 자유의지로 삶을 계획하고 세상을 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소년교육 관련분야에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지식을 소유한 강사를 지속적으로 초빙해 내실 있게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관내 청소년의 올바른 인격형성을 돕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월말 교육 신청이 끝났지만 교육을 원하는 학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연중으로 시 여성아동과에서 팩스(212-2669)나 전화(055-212-2664)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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