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준- 한미준 이용휘 공동대표, 대표수락 연설문
오늘이 있기까지 저는 오장육부가 녹아져 내리는 아픔을 안고 이자리까지 왔습니다. 온갖 종류의 중상모략과 시기에 더한 질투 속에 저의 하루 하루는 잠 못이루는 밤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외부의 적만이 중상모략을 가하였다면 저의 고통은 이렇게까지 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욱 더 무섭다고 했던가요? 안다리 걸기, 뒷다리 걸기에 이어 옆구리 차기에 이르기까지 정말이지 짧지만 긴 고통의 나날이었습니다.
중앙에 있는 대표인 저의 고통이 이럴진데 하물며 지방에 계시는 애당동지 여러분의 고통은 어떠하였겠습니까? 애당동지 여러분께서 일일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저는 여러분의 그 고통과 아픔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하였던가요? 하늘은 결국 참는 자에게 복을 주셨고 4월19일 오늘 우리들은 뜻깊은 날 뜻깊은 장소 이곳 백범기념관에서 우리들의 피멍을 토해내고 희망의 나래를 펼치는 환희의 순간을 맛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애당동지 여러분!
저희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당, 한미준이라는 정당의 탄생은 세계사적으로 보더라도 참으로 소중하고 의미있는 정당의 탄생입니다. 우리 당원들은 거의 대게가 생활현장에서 묵묵히 살고 있는 민초들입니다. 소위 잘나가는 명망가도 없고 유명인도 없습니다. 더하여 당원들의 분포를 보더라도 어느 특정지역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전국에 망라하여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 한미준은 해방이후 한국 정당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민초들의 민초들에 의한 민초들을 위한 국민전국정당인 것입니다.
저는 한때 유시민씨가 주도해 만들었던 개혁당에 몸담았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의 개혁당 또한 우리 한미준의 태생과정과 비슷한 절차를 통해 탄생했던 정당입니다. 하지만, 개혁당의 탄생은 1년을 지나지 않아 태생동기가 대국민 기망극의 산물이었음이 뽀록나 버렸습니다. 저는 당시에 순수한 열정으로 개혁당에 합류하였으나 이어지는 기망극에 참으로 허탈하였으며 울분을 참을 길이 없었습니다. 곧 저는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을 규합하여 개혁당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들과 1년여에 걸친 가일찬 투쟁에 돌입하였으나 승리 뒤에 온 것은 배신에 더한 개혁당의 자동소멸 뿐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애당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당', 한미준의 탄생을 유시민류가 기망하여 버린 민초들의 소중했던 정당, 개혁국민정당의 환생이라고 감히 선언합니다. 이렇게 아래로부터 탄생한 민초들의 정당 한미준호에 국민통합 능력과 경륜, 그리고 하늘을 우르러 한점 부끄럼없는 청백리형의 지도자를 선장으로 모실 것입니다. 이야말로 더할 수 없는 환상의 복식조가 아니고 무었이겠습니까.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입니까?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애당동지 여러분과 같은 평범한 민초들입니다. 국가의 지도자는 주인이 선택하는 것이지, 지도자가 주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전 정국을 강타하고 막을 내린 영화 '왕의 남자'에 나오는 내시의 역활을 떠올려 봅니다. 역대 왕조시대를 보더라도 불운한 군주의 뒤에는 항상 내시의 역활이 있었습니다. 내시의 역활은 오늘 이순간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제 이놈의 지긋지긋한 내시정치는 사라져야 합니다. 정치판을 보십시요. 정책과 비젼제시는 오간데 없고, 보라색이니, 노랑색이니, 파랑색이니 하는 색깔 따먹기와 꼭짓점 댄스가 네것이니 내것이니 하는 광대들의 가무장 뿐입니다.
돈정치, 바람정치, 눈물정치, 아스팔트 정치, 보이는 것이라곤 온통 구태정치의 모습 뿐입니다. 혹자는 저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 이 대표님! 정당하나 만드는데 수백억 내지는 수천억이 든다는데 그많은 돈이 어디서 나는가요?",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애당동지 여러분! 혹시 여러분 중에 저에게 단돈 10원이라도 돈 준 분 계시면 손들어 보십시요. 최소한의 비용은 들겠지만 정당을 만드는데 왜 그 많은 돈이 들어갑니까?
그러한 물음 자체가 아직도 이 나라 정치판과 정치꾼들은 돈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돈정치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이 놈의 더러운 정치판은 진정한 이 나라의 주인인 우리 민초들의 손으로 청소돼야 됩니다. 민초들이 만든 정당, 우리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당' 한미준의 힘으로 청소해야만 합니다. 그러자면 오는 5.31지방선거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둬야만 합니다.
지방정치는 중앙정치와는 분명히 그 성격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5.31지방선거는 유명인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이제 이 나라 지방자치제도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시키고 온전히 정착할 때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지방의원들과 지방 자치단체장들은 지역에서 목소리께나 내며 목에 힘께나 주는 소위 말해 잘나가는 지역 유지들이 맡아왔습니다. 이제는 진정한 지방자치제도의 완성을 위해 바꿔져야만 합니다. 그동안의 실험실습 만으로 충분합니다.
지방의회선거는 그 지역 각계 각층 주민들의 의사를 대리하는 대표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대학생, 무직자, 운전수, 주부, 교사, 변호사, 의사 등, 각 계층의 평범한 우리네 이웃들을 뽑아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여야만 그들 각 계층의 의사가 정확히 군정과 구정과 시정과 시.도정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단체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혹자는 우리 한미준이 너무 늦게 창당함으로써 낙엽만 줏어 모으는 것이 아니냐?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입니다.
지금 기성 정당들의 행태를 보십시요. 인물본위의 공천이 아니라 돈공천으로 인해 돈썩는 냄새가 전국에 퍼져 숨쉬기가 곤란할 지경입니다. 공천심사에서 탈락하신 분들 중에는 수많은 보석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그들이 보석인지? 그들이 낙엽인지?는 애당동지 여러분들이 누구보다 잘 알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지선에서 깨끗한 공천을 통해 지역에서 신망 받는 인물 본위의 공천을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한미준의 용사들을 앞세워 썩어빠진 기성 정치꾼들과 한판 진검승부를 펼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곳에 배수진을 치고자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와는 관련없이 국민함대 한미준호가 궁극적으로 지향코자 하는 국민대통합을 위해 죽을 각오로 임할 것입니다.
우리들이 옹립코자하는 제3세대리더십의 지도자는 1인칭이 아닙니다. 국민대통합이라는 역사적 대업은 결코 혼자만의 힘으로는 완성할 수가 없습니다. 이에 저는 이자리에서 기성정치권에 미리 제안하는 바입니다. 국민대통합이라는 역사적 사명의 완성을 위해 미국식 정.부통령제에다가 내각책임제적 요소를 가미하여, 외치는 대통령, 내치는 부통령 형태의 정부권력구조 형태의 변경을 위한 개헌을 정식으로 제안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합시다. 그리고 함께 얼싸안고 춤을 춥시다. 감사합니다.
2006년 4월 21일
한미준 공동대표 이용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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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준 대변인 박갑도, 011-9070-9575,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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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3일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