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4일 강한 황사(500㎍/㎥이상) 예상
□ 황사 이동상황
o 지난 21, 22일에 내몽골부근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난 황사는 북서풍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여 오늘(23일) 현재는 발해만부근에서 비교적 강한 황사가나타나고 있으며, 이 강한 황사띠는 서서히 남동진하고 있다.
o 한편, 또 다른 약한 황사띠는 서해중부해상에서 남부지방으로 남동진하고 있어 일부지방에서 약한 황사가 나타났다.
□ 황사 원인과 전망
o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저기압이 남북으로 형성되고 그 뒷자리에는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어 북서풍을 따라 발해만부근에 위치한 황사띠가 서서히 남동진하고 있다.
o 또한, 상층 3~9km 부근에서도 계속 북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이류 되고 있어 상층풍을 따라 황사띠가 남하가 예상된다.
※ 따라서 우리나라는 오늘밤과 내일은 황사가 나타나겠으며, 내일 아침에는 중부지방,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황사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대비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한 유의가 요망된다.
한편, 이번 황사는 지난번(4월 8일)에 나타난 황사보다는 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 황사 영향과 대비 사항
o 황사의 영향은 주로 미세먼지에 의해 노출되어 나타나는 먼지현상으로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황사입자의 크기는 주로 1~10㎛이다.
o 황사입자가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와 폐에 흡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접하는 눈 점막에 영향을 준다.
o 또한, 황사입자는 식물의 기공을 막아 생육에 장애를 일으키며, 항공기 엔진, 반도체 등 정밀기계에 손상을 주기도 한다.
o 황사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외출시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등을 착용한다. 특히, 등산, 조깅을 삼가한다.
-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공휴일과 야간에도 관할 기상관서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매우 심할 경우에는 단축수업, 휴교 등을 검토하여 조치한다.
- 축산 시설원예 등 농가에서는 가축을 축사안에 대피시켜 황사노출을 방지하고, 사료용 건초, 볏집 등은 비닐과 천막 등으로 덮어두며,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놓는다.
- 기타 정밀 제조업과 건어물 등을 취급하는 수산업 관련 산업분야에도 황사 유입을 막도록 하여야 한다.
※ 황사에 관한 정보는 기상청(http://www.kma.go.kr), 열린기상청(www.weather.go.kr),황사정보센터(http://yellow.metri.re.kr/) 홈페이지 및 131일기예보안내전화 등을 통해 상세히 제공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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