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애플과 함께 ‘맥(Macintosh)용 한/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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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코스닥 030520
2006-04-24 10:39
서울--(뉴스와이어)--“윈도를 사용하는 거래처나 학원에 청구서나 계약서 등의 문서를 보내려면 텍스트 파일(*.txt)로 바꾸어 보내거나 표, 그림 등이 있는 경우에는 그림파일로 변환해 메일로 보내거나 출력 후, 팩스나 우편으로 보내는 등의 불편함이 많았다.”

인쇄, 출판 등의 디자인 업무 종사자들의 필수품인 매킨토시로 10여 년째 작업하고 있는 교육업체 디자인실 팀장인 최용해씨(36)의 말이다. 디자인 작업에 최적화되었고 일반 PC 이상의 우수성을 지닌 매킨토시는 그의 말처럼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윈도와는 다른 운영체계이기 때문에 윈도 사용자들과의 상호간의 협업이 어려웠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따라서 국내의 경우, 많은 매킨토시 사용자들이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기본인 한글 (이하 한/글) 워드프로세서의 개발을 기다렸던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기다림은 매킨토시 사용자와의 문서협업이 잦은 윈도사용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제 매킨토시 사용자들도 워드프로세서를 중심으로 윈도 사용자들과의 다양한 오피스 업무 협업이 이루어져 최용해씨와 같은 불편함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글과컴퓨터(프라임계열, 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이하 한컴)가 24일 매킨토시 사용자를 위한 “맥용 한글 2006”(이하 한/글)워드프로세서를 출시해 2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맥용 한/글 2006”은 매킨토시 개발사인 애플社의 기술지원과 한컴의 “한/글” 기술 노하우가 결합된 2004년 전략적 제휴로 탄생한 소프트웨어다.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안정성과 효율성이 입증된 “한/글 2004” 엔진의 “맥용 한/글 2006”은 2004 버전의 최신기능을 완벽히 구현했고, 사용법도 동일해 별도의 교육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윈도 및 매킨토시 사용자들간에 운영체계에 관계없이 2004 버전은 물론 구버전, 신버전의 “한/글문서”를 상호간에 열고, 수정할 수 있어 완벽한 교류와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컴은 매킨토시, 윈도 사용자간의 문서협업 환경 개선에 의미를 두고 있다.

한컴의 한 관계자는 “맥용 한/글 2006”의 출시로 윈도-매킨토시간의 문서열람, 수정이 가능해 문서협업 환경 조성은 물론 매킨토시 사용자들의 업무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내 매킨토시 사용자들의 활용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애플측은 “맥용 한/글” 신버전 출시로 윈도 사용자들과 동일한 오피스 환경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따라서 애플측은 매킨토시의 주 사용무대인 인쇄, 출판 및 교육시장의 매출증대는 물론 대중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국내에서 제한적인 활용범위가 단점이던 매킨토시의 우수한 성능이 한/글로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며 “도스용, 윈도용, 리눅스용에 이어 글로벌 기업인 애플社와의 전략적 제휴로 탄생한 “맥용 한/글 2006”이 오피스 환경의 업그레이드와 “한/글”의 범용성을 배가 시킬 것”이라 밝혔다.

이번 2006버전은 한컴과 애플측이 애플社의 전문총판을 통한 마케팅, 영업을 펼친다는 전략으로 “맥용 한/글 2006”의 번들용과 패키지 판매는 애플社 전문총판인 두고테크(02-590-9722)에서 전담하게 된다.

한편 98년 한컴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판매했던 “맥용 한/글 97”에 비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이번 2006 버전은 대다수 매킨토시 사용자들의 자연스러운 업그레이드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맥용 한/글 2006” 출시는 매킨토시 오피스 환경 업그레이드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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