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방재본부, ‘4.15 화재현장에서 어린이 구조한 여고생 표창키로’

서울--(뉴스와이어)--서울특별시 소방방재본부 산하 강서소방서에서는 지난 15일 강서구 등촌3동 주공5단지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불길을 피해 베란다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던 어린이 2명을 발견, 경비실에서 가져온 모포를 활용, 안전하게 뛰어내리게 한 후 흡입된 유독한 연기를 배출시키는 등 적절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공을 기리기 위해 24일 표창을 수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표창을 받게 될 10명의 여학생들은 화곡여자정보산업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으로, 사고발생 당시 화재현장인 아파트를 지나가던중 2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자마자 119신고 후 화염을 피해 베란다에서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이용운(남.11세), 이인수(남.7세), 양동철(남.11세) 군 등 3명의 남자어린이들을 발견, 긴급히 경비실에서 가져온 모포를 펼쳐 들고, 뛰어내리게 유도한 후 이중 뛰어내린 두명의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받아 구조했으며, 나머지 1명인 양군도 뛰어 내리기 직전 도착한 119구조대원에게 무사히 구조되었다.

이 용감한 여학생들은 구조 당시, 불안과 쇼크에 빠진 어린이들이 침착 하게 뛰어내릴 수 있도록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면서 유도한 후 뛰어 내린 어린이들에게 그동안 배운 지식을 응용, 기침을 시켜 흡입한 유독가스를 배출시키는 등 초기 적절한 응급처치로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이날 화재는 4. 15일 오후 3시 18분경 강서구 등촌3동 등촌주공 5단지내 아파트에서 3명의 어린이들이 어른들이 외출하고 없는 사이 라이터를 가지고 불장난하던중 주변 가연물질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소방차 도착 당시 화염 및 유독가스가 집안 가득차있는 상태여서 조금만 늦게 발견됐어도 어린이들이 큰 화를 당할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표창 수여식
행 사 명 : 화재현장에서 어린이 구조한 유공시민 서장표창 수여식
일 시 : 2006. 4. 24 (월) 09:00 ~ 10:00
장 소 : 강서소방서 대강당
대 상 : 화곡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1학년 6반 여학생 10명
- 명 단 : 최미리, 황주진, 소효미, 송수연, 이윤선, 김선아, 차소현
주은혜,이단비,김미선
표창내용 : 소방서장 표창 및 소화기 1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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