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 있어줘’ 외로운 노인역할에 중견배우 신구씨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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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08:37

서울--(뉴스와이어)--영화전문사이트 엔키노에서는 개봉을 이틀 앞둔 화제의 영화 <내 곁에 있어줘>(감독_ 에릭 쿠 / 수입_ CJ엔터테인먼트, CJ CGV)의 개봉을 앞두고 ‘<내 곁에 있어줘>에서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삶의 의미를 잃은 채 외로움과 싸워나가는 노인 역할에 잘 맞는 우리나라 배우는?’ 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중견배우 신구씨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에 꼽혔다. CF의 영향으로 이미지가 다소 코믹해졌지만 그간의 행보를 봤을 때, 정감있고 인간미 넘치는 이미지로 <내 곁에 있어줘>의 노인 역할에 잘 맞는 배우, 그리고 웃음에서조차 그만의 고독을 느낄 수 있다는 한 네티즌의 의견과 함께 총 176명 중 117명의 네티즌이 신구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최근 주말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 대통령 역할로 중후한 멋을 자랑하는 중견배우 최불암씨가 2위에 올랐으며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결혼합시다>에서 두 아들의 든든한 아버지로 열연한 탤런트 주현씨가 3위에, 한결 같은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명배우 이순재씨가 4위에 랭크됐다.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를 분석해보면, <내 곁에 있어줘>의 외로운 노인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옆집 할아버지 같은 이미지이다. 중견배우 신구씨는 영화 <간큰 가족>을 비롯해, <똑바로 살아라>,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등에서 평범한 일상의 인물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아 이번 설문조사에서 1위로 등극한 것으로 보인다.

아내를 떠나 보내면서 이마에 키스를 하는 노인의 모습이 담긴 인터내셔널 포스터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내 곁에 있어줘>. 이번 설문을 통해 그 포스터에 신구씨의 얼굴이 쉽게 오버랩될 수 있을 듯하다. 개봉과 함께 감독의 내한 소식까지 전해지는 영화 <내 곁에 있어줘>의 개봉은 4월 27일이다.

CJ엔터테인먼트 개요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대한민국의 영화 제작 및 배급, 공연 기획사이다. 1995년 설립된 제일제당 멀티미디어 사업부로 시작한 CJ엔터테인먼트는 드림웍스의 배급권을 따내면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게된다. 1996년 제일제당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이름을 바꾼후 영화 제작 회사인 제이콤을 설립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화사업을 시작하게된다. 1997년 8월 1일 본 회사(제일제당 CJ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되었고, 2000년, 독립적인 기업으로 재출범했다. 2004년 공연 제작사업을 시작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cjen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