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지진희·봉태규·나얼이 직접 디자인한 운동화 자선경매
인터파크 아름다운가게와 아디다스가 함께 하는 이번 아디칼라 경매는 5월 4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모든 수익금은 유니세프에 전해져 전세계의 에이즈로 고통 받는 고아들을 위해 쓰여진다.
경매에 오른 제품은 문화계 유명인사가 디자인한 운동화 총 18켤레. 모든 제품에는 운동화를 디자인한 사람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세계속의 한국>이라는 제목의 운동화를 디자인한 영화배우 지진희는 가죽으로 제작한 신발끈과 한지에 직접 실로 꿰어 넣은 디테일들은 사진을 전공한 그의 미술감각을 돋보이게 했다. 또한2dun.com이라는 온/오프라인 멀티숍을 운영하여 배우로서의 재능뿐만 아니라 패션리더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한 봉태규는 이번 아디칼라 프로젝트에서 <Only 1 Original Vintage>라는 제목의 작품을 선보였다. 프라모델 기법을 이용하면서 붓으로 전체적으로 기름때가 묻은 듯한 느낌을 주며 빈티지한 느낌을 강조한 그의 작품은 ‘신을 수 있는 신발’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가 들어있다.
한편, 모델 겸 배우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이천희는 에나멜 물감과 붓, 펜으로 완성한 <도시>라는 작품을 디자인하였다. 그는 현대 시대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누구나 소유하고 있는 운동화에 도시의 이미지를 그려넣고 싶었다고. 랩퍼인 Tiger JK가 디자인한 <Korea Tiger>라는 제목의 운동화는 그의 음악처럼 젊음이 용솟음치는 듯한 느낌이다.
영화, 음악계 톱스타뿐만 아니라 솔리드 옴므의 우영미,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 인터넷 만화 ‘츄리닝’의 작가들인 국중록과 이상신까지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이 아디칼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들이 디자인한 운동화는 경매에 오르기 전인 4월 21일까지, 지난 한 달간 명동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매장의 아디칼라 스튜디오에 전시되어 소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인터파크 아름다운가게의 이종규 팀장은, “지진희, 나얼, 봉태규 등 스타들이 디자인한 운동화는 세상에서 하나뿐이기 때문에 소장가치도 높은데다 디자인 역시 뛰어나 경매 시작 전부터 기대가 무척 높다”며, “아디칼라는 자신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튜닝 운동화를 만들 수 있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디칼라란 커스터마이제이션(Customization)과 자신의 표현(Self-expression) 이라는 개념을 토대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디자인을 가능하게 한 아디다스의 프로젝트로 구매자들이 손수 운동화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운동화 1켤레와 다양하고 정교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로 구성되어 있다. 1983년에 이미 독일에서 소개되어 시장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 인터파크 아름다운가게란,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2005년 6월부터 기부를 목적으로 별도로 구축된 장터인 '아름다운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파크 아름다운가게’는 물품 등록 및 판매, 판매액 기부 등을 온라인화 한 것으로 개인간 중고물품 거래와 판매액 자율 기부를 동시에 구현한 국내 최초의 ‘온라인 기부 마켓’이다.
중고품은 물론 신상품, 각종 재고 이월상품, 반품상품 등을 간단한 절차로 등록하고 기본 1%에서 부터 원하는 비율까지 기부액을 자유롭게 설정해 등록하면 되고, 물건이 팔리게 되면 기부액은 아름다운가게로 즉시 들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현재까지 3천여만원 누적 기부액으로 전달되었다.
특히 개봉영화 주인공의 영화소품이나 스타의 애장품을 소장할 수 있는 '스타경매' 코너는 인터파크 아름다운 가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코너로 최고 인기 코너이기도 하다. 2005년 11월 실시한 한류스타 경매에서는 총 1천3백만원의 수익금이 단기간에 모아졌고 시각장애 어린이의 개안수술비에 쓰여지기도 했다.
5월 중에는 연예인 이외에 유명인사들의 애장품을 경매로 판매하는 <유명인사 기부릴레이> 코너를 고정 코너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캔만 살짝 찌그러진 새 분유를 30% 내외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분유할인전 등 기존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계절별 기획전이 상시로 열리고 있어 인터파크의 새 인기 코너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incorp.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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