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네티즌作 ‘월드컵 응원송’ 공모합니다

서울--(뉴스와이어)--“태극전사 응원가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각 기업들은 물론 유명 가수들이 다양한 응원가를 속속 선보여 나날이 늘어가는 응원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우리의 응원문화가 한층 성숙해지고, 다양해졌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자칫 시민들의 응원열기가 분산될 수 있다는 반성도 있는 가운데, 사이좋은 사람들의 커뮤니티 싸이월드 (대표 유현오, www.cyworld.com)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가의 가사를 네티즌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2006년 독일에서 선전하기를 기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노랫말에 담아 전달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는 이번 행사는 싸이월드 회원이고,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가칭 ‘미완성 태극송’으로 멜로디만 먼저 완성된 이 응원가는 작곡된 곡을 들으면서 악보에 있는 빈 칸에 직접 가사를 입력하는 식이라 악보를 잘 볼 줄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작곡가 주영훈이 작곡을 맡아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해 일주일 만에 4천5백여 명의 네티즌이 가사를 응모하는 등 그 열기가 뜨겁다. 싸이월드는 오는 5월 2일까지 가사 접수를 받고 열정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작곡가 주영훈씨의 심사를 거쳐 1차 당선작을 5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싸이월드는 이어 1차로 선정된 가사를 공개하고 네티즌의 투표를 진행한 후 최종 당선작을 오는 5월 1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싸이월드는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는 네티즌을 격려하기 위해 대상 1명에게는 독일 왕복 항공권, 우수상 2명에게는 지상파 DMB를 볼 수 있는 PMP, 그리고 420명에게 도토리 10개씩을 증정하는 등 푸짐한 선물도 마련했다.

제목부터 가사까지 태극전사에게 전하고 싶은 네티즌의 메시지는 무엇이 될지, 벌써부터 응원가가 기다려진다.



SK커뮤니케이션즈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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