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1분기 실적 변함없는 큰 폭 성장
2006년 1분기 결산 결과, EMC의 총 매출은 25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매출 22억 4천만 달러보다 14% 증가했으며, 1분기 순이익은 2억 7천2백5십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 별로는 시스템 부문 20%, 소프트웨어 부문 11%, 서비스 부문 6%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
1분기 EMC의 실적 호조는 3세대 DMX 모델을 출시한 시메트릭스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스템의 매출 호조와 함께 EMC 다큐멘텀(Documentum) 컨텐트 관리 소프트웨어, EMC 스마츠(Smarts) 자원 관리 소프트웨어, VM웨어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 등 소프트웨어 부문의 매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시스템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나 증가한 1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업계 최고의 성능과 확장성을 자랑하는 차세대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스템 ‘EMC 시메트릭스 DMX-3’의 매출이 전체 시메트릭스 시스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11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부문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9억2천5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비정형 정보의 빠른 증가와 EMC 시스템 영업 및 소프트웨어 영업 활동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다큐멘텀 엔터프라이즈 컨텐트 관리(ECM)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나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스마츠 소프트웨어도 자동화된 문제 분석 및 해결을 위해 모델 기반 자원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세계적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매분기마다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VM웨어는 1분기에도 전년 대비 64%란 괄목할만한 매출 신장을 보이며, 1억3천1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VM웨어는 자사의 엔터프라이즈급 가상 인프라 제품군의 공급이 활성화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앞서가는 것이 지속적인 성장의 비결”이라고 말하며, “EMC는 추구하고 있는 정보수명주기관리(ILM) 전략에 기반해 업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가는 한편, 가상화, 모델 기반 자원 관리, 정보 보안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며 고객의 정보 관리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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