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액션채널 ABO, 채림과 소유붕의 ‘양문호장’ 방송 눈길

서울--(뉴스와이어)--가수 이승환과 최근 이혼한 한류스타 채림과 소유붕이 주연한 무협드라마 ‘양문호장’이 케이블TV 무협액션채널 ABO에서 방송될 예정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ABO를 운영중인 DCN미디어(구 씨넥서스)(대표 엄홍식·전상균)는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알려진 무협드라마 ‘양문호장(楊門虎將)’ 33부작을 5월1일부터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채림(27)과 이승환(41)이 전격 이혼 발표를 하면서 소유붕(33)이 제3의 인물로 주목받았기 때문에 이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채림과 소유붕의 스캔들이 터지면서 국내에서도 소유붕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었다. 소유붕은 국내 각종 검색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순위 2위에 오르는 등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 키워드다.

채림과의 스캔들은 소유붕이 최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채림과는 절친한 친구 사이일 뿐 아무 일도 없다’는 사과의 글을 올려 일단락되었다.

소유붕은 73년 대만에서 태어나 대만국립대학을 졸업한 수재로 말끔한 외모와 음반과 영화, 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미 중화권에서는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F4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드라마 ‘황제의 딸’ ‘안개비연가’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채림의 이혼과 소유붕과의 스캔들 사건이 일어나면서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드라마 ‘양문호장’과 ‘정정애금해’에 대한 관심과 방송 요청도 부쩍 늘어났다. 이에 따라 ABO는 지난해 초에 방송한 ‘양문호장’을 5월부터 다시 방송하기로 한 것이다.

‘양문호장’은 지난 2004년 대만 CTV와 홍콩 ATV 등에서 방송될 당시 부동의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드라마는 중국 송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원수 집안의 남녀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다뤄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려지고 있다. 채림은 반 씨 가문의 딸인 ‘반어언’ 역을, 소유붕은 반어언을 사랑하는 양 씨 집안의 아들 ‘양사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채림은 사랑에 빠져 가족에게 버림받고 시련을 겪는 비련의 여인을 연기해 그 동안 국내에서 보여준 깜찍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채림은 이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배우들 중 시대극 의상이 가장 잘 어울리고 예쁜 배우'로 차이나타임즈에 보도되기도 했다.

ABO의 송진우 편성PD는 “’양문호장’은 채림의 출연으로 지난 해 국내 방송됐을 때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라며 “이번 채림의 이혼과 스캔들로 시청자들의 방송 요청이 쇄도해 긴급 편성했다”고 밝혔다.

채림의 ‘양문호장’ 33부작은 5월1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9시, 오후 2시, 저녁 8시 등 하루 3차례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ABO는 무협액션전문 케이블방송으로 현재 김용 원작의 최신 무협드라마 ‘신조협려2006’ ‘사조영웅전2004’ ‘천룡팔부2003’을 비롯해 중국판 잔다르크 이야기인 ‘화목란’ ‘대한천자’ ‘풍운2’ 등을 인기리에 방송하고 있다.



5월1일부터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 / 오후 2시 / 저녁 8시 방송

웹사이트: http://www.ab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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