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KINTEX 상업시설 우선협상대상자 해지 결정
당초 상업시설 Ⅱ 개발사업은 KOTRA, 경기도, 고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자를 공개모집 하고, 레아사 외 1개사가 경쟁한 가운데, 제안자의 사업제안서에 대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주)레아를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선정하였던 것이다.
그 동안 (주)레아는 고양시와 약 5회 공식협상 외에도 주로 자금조달계획과 관련하여 여러 차례의 실무협의를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레아사가 고양시에 최종사업계획서 3회 제출 및 수차례의 추가자료를 제출하였으나, 전체사업에 대한 수행능력을 인정할 만한 자기자본, PF (Project financing), 시공사에 대한 총괄적인 계획과 증빙 없이, 주로 타인자본에 편중된 계획만을 제시해 왔으며 우리시는 그에 대해 부정적인 검토 의견으로 일관해 왔다.
이러한 정황을 파악한 레아사가 2006년 1월초 50억 잔액증명을 위시하여 자기자본에 대한 신뢰성이 불분명한 계획과 더불어 계약의 법적 안전장치라는 사후 미봉책에 다름 아닌 계약조건을 제시하며 실행단계의 구체적인 자금조달계획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양시가 먼저 부지매매계약체결을 확정하여 사업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해줄 것을 역으로 요구해 왔기에, 고양시 입장에서는 레아의 사업수행능력에 대해 더 이상의 기대를 갖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게 되었던 것이다.
레아사의 우선협상 자격 해지에 대해서는 레아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충분한 내부검토와 법률자문을 거친 바 있으며 2006년 4월 11일 실시한 청문과 4월 18일 마지막 시장면담에서 고양시의 해지 입장에 대해 레아사는 강력한 항의를 표하며 고양시의 불법 부당함을 주장했으나 의견대립 이상의 확실한 투자증빙 제시가 없었기에 해지가 기정사실로 굳어지게 된 것이다.
이로써 KINTEX 지원활성화시설 가운데 레아사는 지난 2004년 5월 스포츠몰 우선협상자였던 독일 TA&KO사 해지에 이은 두 번째 사례가 되며 두 사업 모두 자금계획이 문제가 되어 초래된 결과인 만큼 향후 본 사업을 재추진함에 있어 자금계획은 최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조건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빠른 시일 안에 본사업 재추진 방침을 수립하고자 하며 이제 한류우드 사업 가시화 및 내수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KINTEX단지 부대시설 사업의 투자가치도 점차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투자 여력이 충분한 건실한 사업자가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양시청 개요
경기도 북서쪽에 위치하는 고양시는 평화와 미래의 중심도시로 약 109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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