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순창고추장, 세계화 마케팅 박차

뉴스 제공

대상 코스피 001680

2006-04-26 09:27

서울--(뉴스와이어)--대상 청정원 순창고추장이 고추장 세계화를 위한 이색적인 아이디어로 눈길을 끈다. 바로 해외 여행객들의 한국인의 매운맛, 고추장 민간 홍보활동을 지원하는 것.

대상은 지난 3월, 하나투어 중국사업부와 튜브형 청정원 순창고추장 약 10만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투어는 올 11월까지 중국 장가계 패키지 투어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청정원 순창 태양초 찰고추장 튜브형 제품(600g)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투어 일본사업부와도 계약을 체결해 4월 26일부터 일본 여행객들에게도 순창고추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대상은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여행 중 긴급상황에 유용한 외교부 영사 콜 센터 번호와 한국 고추장의 맛과 영양에 대해 설명된 소책자도 함께 제공한다. 고추장의 맛과 영양에 대한 정보를 영문으로 설명하여 해외여행 시 고추장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들에게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고추장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했다.

고추장 브랜드의 해외법인을 통한 세계화 마케팅 이외에 해외여행을 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밀착형 마케팅을 한 것은 대상 청정원이 업계 처음이다.

청정원 순창고추장 마케팅팀의 안영후 부장은 "해외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고추장 하나로 낯선 외국음식 스트레스에서 벗어났던 경험이 있다는 사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여행객이야 말로 외국에서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가장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순창고추장의 해외 홍보대사들이다. 대상은 앞으로 여행객을 위한 휴대용 고추장 외에도 외국인 선물용으로 적합한 고추장도 함께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라며 세계화 마케팅에 확신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대상은 2006 독일월드컵을 겨냥해 하나투어를 포함, 국내 유수의 여행사와 함께 유럽여행객에게 청정원 순창고추장을 제공해 ‘한국인의 매운 맛’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모션 방안을 기획 중에 있다.

청정원 순창고추장은 2005년 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88년 올림픽을 계기로 대상아메리카와 대상재팬 등 현지법인을 통해 미주와 일본지역에 고추장 등을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 전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와 슈퍼체인점, 식품회사 등에 고추장을 공급하고 있고, 매년 수출물량이 증가하여 2005년에는 500만 불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웹사이트: http://www.daes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