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최 웅 교수 외 2명, ‘강원설화총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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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6 11:44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 18개 시·군에서 구전되고 있는 옛 이야기를 담은 『강원설화총람』(북스힐 출판사)이 강원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최웅·김용구 교수와 인문과학연구소 함복희 전임 연구원에 의해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강원설화총람』은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여에 걸쳐 강원도 18개 시·군의 49개 동, 96개 읍·면, 346개 리에서 조사된 4,100여 편의 신화, 전설, 민담 등의 자료를 채록하여 정리·분석한 것이다.

이 책은 강원도 전체 지역을 영서권과 영동권으로 나누고 영서권을 다시 영서 북부와 남부로 나누었다. 영서북부에 해당하는 지역은 Ⅰ권(춘천시, 철원군, 화천군)과 Ⅱ권(홍천군, 인제군, 양구군)에 실었고, 영서남부에 해당하는 지역은 Ⅲ권(원주시, 횡성군, 태백시), Ⅳ권(영월군, 평창군, 정선군)에 실었으며, 영동권은 Ⅴ권(강릉시, 동해시, 삼척시)과 Ⅵ권(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북강원, 강원도 관련 문헌설화)에 실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설화집은 산업화 및 도시화로 인한 공동체 해체 현상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구비문학을 철저한 현장 조사를 통해 얻은 방대한 설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분석하여 집대성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angwo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