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경복궁 지킴이... 수문장 교대의식 개막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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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6 14:33

서울--(뉴스와이어)--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동식)은 30일(일) 오후 2시 경복궁 광화문과 흥례문 광장에서 조선시대 궁성문 개폐 및 수문장 교대의식 개막행사를 갖는다.

개막행사는 식전행사, 본행사, 식후행사로 구분하여 취타대 공연과 어린이 태권도 시범, 조선시대 궁성문 개폐 및 수문장 교대의식, 어린이 수문장 체험, 수문군들의 훈련모습을 재현한 검법시범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수문장교대의식은 1469년 조선 예종때 수문장 제도가 법제화된 사실에 근거하여, 당시의 복식과 의장물을 재현하였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고궁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정착된 사업이다. 행사는 문헌을 근거로 수문장, 종사관, 요령장, 승정원주서, 액정서 사약 등 16개 직책의 110명이 출연하며, 궁성문을 처음 여는 의식을 시작으로 관리의 궁궐 입궐의식, 수문장교대의식, 요령장의 궁궐 밖 순라의식으로 진행되며 어린이 수문장 체험을 통하여 교육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는 휴일을 맞이하여 궁궐을 찾는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위하여 어린이 수문장체험, 수문장 복식체험, 궁궐문양 탁본체험, 대북 쳐보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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