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남저수지에 장미꽃이 뜬다’
창원시 동읍은 ‘지역의 멋 살리기 운동’의 하나로 지난해 주남저수지 일대를 정비해 주민희망동산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주남저수지 주변에 장미꽃 3,000본을 심기로 하고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겨울에는 여러 종의 희귀 철새를 보기 위해 유치원생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광객이 찾는데 비해 정작 짙은 녹음을 즐길 수 있는 여름에는 발길이 끊어지는 현상을 보이자 관광객이 한 해 두 번 이상 주남저수지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미화원을 조성키로 했다.
초여름부터 온통 붉은 색과 멋진 향기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장미꽃길은 철새와 함께 주남저수지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읍은 장미꽃길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유관단체와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속에 물주기, 풀베기 등의 작업을 하고, 해마다 장미꽃을 추가로 심어 지역을 특화할 계획이다.
김옥곤 읍장은 “많은 주민들은 지금 ‘철새도래지’와 함께 ‘장미의 천국’ 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주남저수지를 아름답게 가꾸고 자랑할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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