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유발자들’ 본 포스터 공개
어딘지 모르게 살벌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웃는듯 마는듯 특유의 묘한 표정을 지으며 삼겹살을 권하는 한석규! 그리고 그의 양옆에는 세상에서 가장 친근하고 소박한 웃음으로 누군가를 향해 미소 짓고 있는 이문식과 오달수!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놓이면서 동시에 오싹한 기운과 불길한 예감이 감도는 이 포스터는 문제경찰 ‘한석규’, 살벌순박 ‘이문식’ 엽기미소 ‘오달수’의 독특한 캐릭터 특징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비호감(?) 스타일로 대 변신한 세 배우의 친근살벌(?)한 모습에 ‘인적드문 교외에선,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라는 카피가 함께 어우러 지면서 친절한 미소 뒤에 감춰진 섬뜩한 긴장감을 더욱 잘 전달하고 있다.
또 다른 포스터 역시 언발란스한 배우들의 표정이 압권! 환한 웃음으로 떡삼겹을 한껏 권하는 ‘이 보다 더 친절할 수 없다’ 버전의 이문식,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뭔가 꿍꿍이를 간직한 듯 서있는 ‘이보다 더 심각할 수 없다’ 버전의 한석규! 이문식과 한석규가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살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 시키고 있다.
또한 ‘구타유발자들’의 로고는 더욱 의미심장하다. 친절 미소의 상징 ‘스마일’이 피범벅이 되어 웃고있는 일명 ‘피떡 스마일’은 그 모양새(?) 만으로도 이 영화의 코믹잔혹 코드를 짐작케 한다.
포스터의 또 다른 주인공은 다름아닌 삼겹살?!
영화의 가장 주요한(?) 소재이자 갈등의 발단이 되기도 하는 삼겹살은 포스터 촬영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소품. 갓 구워내 먹음직스럽게 준비된 이것은 소품으로 쓰인 양보다 배우들의 입으로 들어간 양이 더 많았다는 후문. 결국 삼겹살이 모자라 다시 확보(?) 해야만 했다고… 이 영화는 교외로 드라이브에 나선 부적절한 커플이 외진 곳에서 만난 비호감 사내들로부터 우연히 삼겹살 파티에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일파만파, 예측불허 상황을 그리고 있다.
한 점의 삼겹살이 불러일으킨 엄청난 공포는 구타유발의 확실한 모티브를 제공하며 영화 속 긴장감을 동시에 불어 넣는다.
충무로에 입소문이 자자 했던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 한석규,이문식,오달수 등 대한민국 최고 대표배우들의 만남, 한국영화에 새로움을 선사할 독특하고 신선한 영화라는 면에서 2006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부상한 <구타유발자들>은 6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시놉시스
뼛속까지 사무치는, 백색 벤츠의 봄날 투어!
벤츠 타고 드라이브 나선 부적절한 커플!! 그들이 외진 곳에서 겁나 친절한 비호감 지존들과 마주치면서 원치 않은 상황으로 말려들어간다. 과다 친절은 오해를 부르고, 섣부른 오해는 주먹을 부르고, 사소한 주먹 한방은 점점 더 큰 사건을 불러일으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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