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뭉친 연세대 발명동아리 ‘YIIC’

서울--(뉴스와이어)--“조용한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들려오는 휴대폰 진동소리도 신경 쓰여 공부에 방해가 되고, 또 무음으로 해놓으면 전화가 오는 줄 몰라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함께 생각하다 나온 발명품이 휴대폰 매니저 Telper입니다.”

이제 강의실, 회의실, 도서관 등 휴대폰 진동 소리도 시끄럽게 느껴지는 조용한 장소에서 휴대폰 소음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게 됐다. 연세대 발명동아리 ‘YIIC’가 이번 ‘제3회 전국대학발명동아리 작품전’에 선뵈는 휴대폰 매니저 ‘Telper’가 바로 그것. 이 발명품은 전화가 왔을 때 휴대폰의 벨소리와 진동을 감지해 마이크가 내장된 인형이 움직이며 춤을 추게 고안된 장치다. 이는 휴대폰 고리와 액세서리 기능까지 겸하고 있다.

박승복 YIIC 회장(공학계열, 1학년)은 “아날로그 신호인 벨소리 또는 진동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초소형 마이크가 내장된 인형을 움직이게 하는 원리”라고 소개하면서 “처음에는 인형이 설계회로처럼 작동되지 않아 수없이 시행착오를 반복했으며 동아리방에서 발명 아이디어 구상으로 밤을 지새우다 수업에 지각한 게 한 두 번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전에서는 물소리를 이용한 악기인 ‘Aqua Orgaum’, 수도꼭지에 끼우는 녹차세안용 필터, 자동차 바람을 이용한 도로표시燈 등 YIIC 회원들이 내놓은 작품들은 매우 다양하다.

연세아이디어연구회(YIIC·Yonsei Idea Invention Club)는 ‘아이디어와 발명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창의적인 학생 모임’으로 1999년 발명 특기자들로 시작돼 현재 8대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국대학발명동아리경진대회 단체상부터 전국대학발명동아리경진대회 대상, 사이언스대전 대상 등 각 동아리 회원마다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수상 경험이 많아 대학발명동아리로는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동아리다.

현재 한국발명진흥회가 후원하는 전국대학발명동아리연합회의 핵심 대학 동아리로써 타 대학 발명동아리와 함께 활발한 교류는 물론 매년 연세아이디어연구회 작품전시회, 연세아이디어대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박승복 회장은 “매주 아이디어 회의 및 세미나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연구해 좀 더 창의적으로 모든 것에 접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발명은 소수 만의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i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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