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동아시아 전역에 인명구조견 기술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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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코스피 032830
2006-04-27 08:53
서울--(뉴스와이어)--삼성생명은 27(木), 용인에 위치한 구조견센터에서 태국 비영리 봉사단체인 GCCF의 훈련사 4명에 대한 인명구조견 훈련사과정 수료식과 함께 국제공인 인명구조견 2두의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국제인명구조견협회(IRO)의 수석부회장인 비어가드氏(Mr. S. Wergard)와 주한 태국대사관의 와신 티라베치안 大使(Mr. Vasin Teeravechyan)가 참석했으며, 기증되는 구조견의 복종 및 수색훈련 시범과 더불어 구조견 운용자격증 수여식, 구조견 기증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삼성생명구조견센터에서 8주간의 체계적인 합숙교육을 마친 4명의 태국 훈련사중 2명은 실제 실종현장에서 구조견을 운용할 수 있는 구조견 운용자격증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과정 수료증을 받았다.

태국 핸들러에 대한 교육은 개(犬) 행동학, 기초 수의학 등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비롯해 실제 구조활동을 위해 개 소유욕 훈련, 복종훈련, 장애물훈련, 야지 훈련 등 고난이도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을 통해 인명구조견 핸들러는 구조견을 훈련할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재해 사고에서 해당 구조견과 함께 구조활동을 펼치는 등 구조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구조견 기증은 태국 GCCF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되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인명구조견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등에 불과해 매우 취약한 상황이며, 일본을 제외한 대만, 태국 등도 삼성생명구조견센터에서 기술을 전파한 경우이다.

최근 태풍피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빈발한 동남아지역 국가 및 민간단체에서 구조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태국에서 인명구조견을 운영하게 될 GCCF(General Chatichai Choonhavan Foundation)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순직한 軍·警 유가족 및 불우학생에 대한 재정지원과 장학금 지급을 위해 '92년에 설립되어, 사회복지, 환경보호, 지뢰제거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되는 구조견 '노을(암컷, 5년 8개월)'과 '태극(수컷, 4년 4개월)'은 국제공인 인명구조견 2급 자격을 보유한 독일산 셰퍼드 품종이다.

특히 "노을"이는 지난 '03년 9월 경기도 양주 야산에서 실종된 지 3일이나 된 85세 할머니를 무사히 구조한 바 있다.

인명구조견은 인간에 비해 월등히 발달된 후각과 청각으로 인간의 능력과 첨단기기로도 식별이 불가능한 구조 요청자 또는 실종자의 위치를 찾아내어 인명을 구조하는 특수임무견을 말하며, '생명을 구하는 공식 119구조장비'로 인정받고 있다.

인명구조견 양성기술을 아시아지역에 전파하고 있는 삼성생명구조견센터의 최경훈 팀장은 "구조견 운용 전반에 대해 배우기에는 짧은 교육기간이었지만 8주간 호흡을 맞춰 온 구조견 2두와 함께 태국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아시아지역에 대한 기술 전수와 더불어 국내 시도소방본부와의 협력관계도 더욱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인명구조견협회(IRO)의 동북아 대표지부인 삼성생명구조견센터는 지난 '95년부터 우수한 인명구조견을 양성, 훈련하여 전국 시도소방본부 119구조대 5개소에 국제공인 인명구조견 10두를 무상으로 대여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활동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5월말 경기소방본부에 구조견 2두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개요
1957년 5월 가족사랑을 실천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염원으로 첫 발을 내딛은 삼성생명은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고객만족도 (NCSI) 평가에서 10년 연속1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2년 6월기준, 자산규모가 186조원을 돌파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금융회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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