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3G(세대) DVB-H폰 유럽 공급
삼성전자는 5월 중 텔레콤 이탈리아(TI)와 허치슨 이탈리아(H3G) 양사에 각각 3G WCDMA 방식 DVB-H폰 SGH-P920과 SGH-P910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최대의 통신 사업자인 '텔레콤 이탈리아'는 삼성전자 와이브로 기술을 도입해 내년 상반기 중 이탈리아에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협의한 바 있으며, 이탈리아 최대의 3G 통신 사업자인 '허치슨 이탈리아'는 2003년 유럽 최초로 3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세계최초 DVB-H폰 공급으로 올해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형성될 DVB-H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계기를 마련하며 세계 모바일 TV 기술을 이끌어가는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3G DVB-H폰' SGH-P920과 SGH-P910은 실시간 TV 시청은 물론 '양방향 데이터서비스', 여러가지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태스킹' 등 각종 첨단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최첨단 휴대폰이다.
또한 두 모델 모두 13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듀얼 스피커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모두 탑재했으며 TV 시청에 적합한 가로보기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허치슨 이탈리아'는 FIFA와 월드컵 경기에 대한 DVB-H 방송 계약을 체결해 '2006 독일 월드컵'의 축구 전 경기를 삼성전자로부터 공급받은 DVB-H폰을 통해 서비스 할 계획이다.
'텔레콤 이탈리아' 또한 Mediaset, La7 등 이탈리아 현지 메이저 방송사와 협력, 방송 컨텐츠를 충분히 확보했다.
텔레콤 이탈리아(TI) 리카르도 루찌에로(Riccardo Ruggiero) 최고경영자(CEO)는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이탈리아 국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DVB-H를 통한 모바일 TV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이러한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말했다.
허치슨 이탈리아(H3G) 빈첸조 노바리(Vincenzo Novari)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DVB-H폰 서비스를 실시하게 돼 기쁘다"며 "이제 이탈리아 국민들은 월드컵 경기의 기쁨을 언제 어디서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내년 상반기에 삼성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가 개시될 이탈리아에서 3세대 DVB-H폰 상용 서비스까지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차세대 통신 기술 시장에서의 선두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글로벌 통신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도의 DVB-H는 한국 주도의 DMB, 미국 주도의 미디어플로와 함께 전세계 모바일 TV 기술의 3대 축을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독일 데비텔에 유럽 최초의 상용 지상파 DMB폰을 공급하고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CTIA Wireless 2006'전시회에서 세계 최초 「UMTS 미디어플로(Media FLO)폰」시연에 성공하는 등 DVB-H, 위성 및 지상파 DMB, 미디어플로 등 모든 방식의 모바일 TV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문, LCD 부분, 반도체 부문, 통신 네트워크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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