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에 부잔교 대폭 확충
해양수산부는 올해 73억원 예산을 투입해 군산항에 6기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목포항 2기, 장승포항 1기 등 총 9기를 다음달부터 착수해 연내에 완공할 예정이다.
부잔교는 주로 조석간만의 차이가 큰 지역에서 조위에 따라 오르내리면서 여객선, 관공선, 역무선, 어선, 카페리선 등의 접안시설로 사용되는 시설이다. 현재 전체 213기 중 서해안에 약 77%인 163기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해양부는 “그동안 여객선과 소형선박 등이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이를 수용할 부잔교시설의 부족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며 “올해 부잔교시설이 확충되면 바다여행을 하는 선박과 승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안전운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자료]부잔교시설이란?
선박을 조위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 시설물로서 부함선(浮函船, pontoon) 및 부속시설인 조절탑, 도교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특히, 서해안과 같이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큰 곳에서 소형선박인 여객선, 역무선, 유람선 등의 접안시설로 사용되고 있음 ※ 접안여건 및 조위차에 따라 부함선을 여러척 연결하여 사용
❍ 부함선 규격
- 부함선의 규격은 30×14×2.15m가 약 58%를 차지
- 최대규격은 85×30×2.9m(평택 국제여객부두)
해양수산부 개요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해양수산 발전을 통한 민생 안정, 역동 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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