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처음읽는 미래과학교과서1-눈앞의 별천지, 유비쿼터스 세상’
이런 과학의 위기 앞에서, 지금 우리에게는 기초과학 이상으로 ‘미래과학’을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과학은 매우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고 일상생활 속에 깊이 침투해 있는데, 편중된 과학 수업은 일반인의 편중된 과학 이해만을 만들어낼 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김영사는 국내 최고 연구자들을 집필진으로 포진하여 <처음읽는 미래과학교과서>를 기획하였다. 첫 출발로 1권 “유비쿼터스”에서 시작한 이 시리즈는 과학과 기술이 내포하고 있는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함의에서부터 실체를 가늠하기 어려워던 미래과학의 개념, 그것이 일상생활에 적용되었을 때 과학이 가진 힘과 그 한계까지 청소년과 일반인들의 이해를 도와줄 것이다. 지나친 과학 낙관론을 경계하고, 과학기술이 유발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적 위험도 가늠해 볼 수 있는 반성적 사유를 만나볼 것이다.
과학은 가치중립적인 것이 아니다. 아무런 입장표명 없이 중립적으로 정보 전달에서 끝낼 수 없다. 따라서, 이 책의 가치는 고도의 테크놀로지가 삶의 방식, 건강, 노동과정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지식 기반과 비판적 교양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발휘될 것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과학 교과서이다.
“토마스 프리드먼은 지구는 둥글지만 ‘세계는 평평하다(the World is Flat)’라는 키워드로 21세기 세계의 흐름을 통찰했다. 과연 그렇다고 맞장구를 치고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구는 납작해지는데 끝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지구촌을 휴대해 만지작거리는 상황(the World is Ubiquitous)으로 가파르게 치닫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본문 中에서
SF영화에서 상상하던 미래의 삶은 어떻게 실현되는 것일까? 사람보다 똑똑한 냉장고, 세탁기, 자동차가 등장할 수 있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 컴퓨터는 어떻게 가능할까?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인간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학문을 발전시켜온 인간의 순수한 동기가 그러했듯, 인간 중심의 사회가 더욱 가까이 오고 있다. 유명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그의 SF소설 <콘택트(The Contact)>에서도 묻고 싶어했던 “과학이 얼마나 인간을 행복하게 하고 있는 것일까?”는, 미래과학에서 늘 대두되어 오던 주제였다.
유비쿼터스는 인간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유비쿼터스 세상에서는, 똑똑한 사물들이 인간을 위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알아서 움직인다. 화창한 날에는 자동으로 창문을 열고,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다. 벽에 걸린 액자는 주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그림으로 바꿔주고, 쇼핑할 때 카트에 물건을 담으면 자동으로 영수증이 전송된다. 인간은 공기로 숨을 들이마시듯 컴퓨터와 네트워크로 호흡한다. 꿈★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은 사물-환경-인간이 대화하는 유비쿼터스 세상을 알기 위한 완벽 가이드이다. 컴퓨터와 네트워크가 산소처럼 수돗물처럼 언제 어디에서든 존재하는 만물 정보통신 시대의 일상생활을 알기 쉽게 풀이하고 있다. 실체를 가늠하기 어려운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개념에서부터 세계 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관련 프로젝트까지, 저자들은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재치 있게 그려냈다. 집은 어떻게 달라질지, 학교는 어떻게 달라질지, 바깥세상은 어떻게 바뀔지, 일하는 방식은 또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의문들을 국내 최고 유비쿼터스 연구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누구나 알고 싶어 했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해 늘 가려웠던 부분들을 이 책이 시원하게 긁어줄 것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는 네트워크와 전혀 관련이 없었던 영역까지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컴퓨터와는 전혀 인연이 없었던 대상들이 컴퓨터화되어 지능을 가지는 정보통신 르네상스의 세계를 부담 없이 여행하기를 바란다.
하원규
동경대학에서 석사(신문방송학)와 박사 학위(사회정보학)를 취득하였다. 1981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입소 후, 정보정책연구실장, IT정보센터장, 유비쿼터스 IT전략연구센터장 등
을 거쳐, 현재는 유비쿼터스 IT전문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전략을 비롯하여 Cyber Korea, e-Korea, u-Korea 전략 연구 등 주로 국가정보화 패러다임을 선구적으로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2002년에 발표한 『유비쿼터스 IT혁명과 제3공간』(공저, 전자신문사)은 u-IT혁명을 체계화한 최초의 단행본자 "u-Korea 전략의 바이블"로 인정받고 있다.
연승준
청주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충북대학교에서 경영학 석·박사학위(MIS전공)를 취득하였다. (주)솔리데오시스템즈에서 선임컨설턴트로 근무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정보화 전략 수립 연구, 미래IT기술예측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관심분야는 정보전략, 정보통신정책, 정보기술확산, 정보자원관리,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스템 다이내믹스 등이다.
박상현
한국항공대학교를 졸업한 후 충북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경영정보 전공)를 취득하였다. 졸업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근간으로 한 국가정보화 전략 수립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를 다수 수행하였다. 현재 (주)솔리데오시스템즈 수석 컨설턴트이자 미국 네브라스카주립대 방문연구원으로 경영 및 행정업무 혁신을 위한 유비쿼터스 컴퓨팅 활용 방안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처음읽는 미래과학교과서1-눈앞의 별천지, 유비쿼터스 세상
하원규, 연승준, 박상현 지음/ 176쪽/ 올컬러/ 신국판/ 값 8,900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개요
ETRI는 전전자식교환기 (TDX), 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CDMA)등의 정보통신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으로 진입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해 온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 국책 연구 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et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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