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문화재단, 공익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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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7 11:22

서울--(뉴스와이어)--KT문화재단(이사장 이정훈)은 2006년도 공익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27일 개최 하고, 대상 등 11작품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악성댓글’ 을 소재로 한 류청 군(한경대학교)이 대상인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 했다. 류청 군의 작품(사진)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커지고 있는 악성 댓글에 ‘노(怒)’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이버 공간에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네티켓 지키기’를 주제로 지난 3월부터 작품을 공모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대학생 및 일반인들이 총 980편의 작품을 출품해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류청(한경대학교 4년) 군은 “악성댓글 세종대왕이 노~ 하셨다”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사이버 공간에서의 익명성으로 인한 댓글문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며 누리꾼들의 댓글 문화 속에서 한글의 바른 사용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한편, 올해로 2번째 공모전을 준비한 KT문화재단 임무영 문화사업본부장은 “지난해보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작품 수만큼이나 네티켓 문화를 현실감 있게 표현한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공모전 수상작들은 전시회 및 공익광고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선보여 네티켓 지키기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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