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 리턴즈’ 시리즈의 진화-탄생의 역사
1938년 ‘액션코믹스’에 처음 등장한 이래 수퍼맨은 영웅의 역사를 창조했고, 영웅의 표본을 만들었으며 ‘맨 시리즈’의 길을 열었다.
1940년 라디오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내다!
1939년 뉴욕 세계박람회에서 배우 레이 미들톤이 수퍼맨 복장을 선보였지만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40년 라디오 드라마 ‘수퍼맨의 모험’(THE ADVENTURES OF SUPER MAN)이 처음으로 11년 간 팬들과 만났다. 그리고 같은 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극장에서 최초 개봉한 이래 16편까지 제작되고, 아카데미 후보로도 지명되었다.
첫 실사영화가 제작된 것은 1948년 댄서 출신의 커크 아린이 주연을 맡은 <수퍼맨>(SUPERMAN)으로 커크 아린은 1950년에 제작된 두 번째 영화 <아톰 맨vs.수퍼맨>(ATOM MAN vs. SUPERMAN)에도 출연했다. 이후 1951년 조지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에피소드 <수퍼맨과 두더지맨>(SUPERMAN AND THE MOLE MEN)에 이어 TV시리즈 <수퍼맨의 모험>이 제작되어 1953년부터 1957년까지 104편의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
1960년 존 록웰이 주연을 맡은 Pilot TV 수퍼보이의 모험(THE ADVENTURES OF SUPERBOY)이 만들어졌고, 1966년에는 뮤지컬 <저건 새, 저건 비행기, 저건 수퍼맨>(IT’S A BIRD… IT’S A PLANE… IT’S SUPER MAN)이 막을 올렸다.
수퍼 시리즈 마침내 탄생!
그리고 마침내 1978년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수퍼맨>이 4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개봉했다. 말론 브란도가 크립톤 행성 최고 과학자로 아들에게 초능력을 주입해 지구로 보내는 수퍼맨의 아버지 조엘 역할을, 진 해크만이 지구를 정복할 야심을 가진 악당 렉스 루터 역을 맡았다. 5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1억 3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박스오피스 TOP 10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수퍼맨이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3명의 악당과 겨루는 <수퍼맨2>(1981년), 컴퓨터 천재가 개발한 수퍼컴퓨터와 대결하는 <수퍼맨3>(1983년), 악당 렉스 루터가 수퍼맨의 유전자로 만들어낸 핵인간과 싸우는 <수퍼맨4-최강의 적>(1987년)이 개봉했다. 1993년에는 TV시리즈 <로이스&클락: 수퍼맨의 모험>이 방영되었는데 이 때 로이스 역을 맡은 테리 헤처는 최근 <위기의 주부들>의 주연으로 활약 중이다.
19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영웅!
그리고 2006년 ‘수퍼맨’이 새롭게 태어났다.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주연을 만나 19년 만에 <수퍼맨 리턴즈>로 관객을 만나게 되는 것.
<수퍼맨 리턴즈>는 숙적 렉스의 음모에서 세계를 지키고 자신을 떠난 사랑 로이스와의 로맨스도 되찾아야 하는 수퍼맨의 활약을 그린다. <엑스맨>으로 세계를 긴장시킨 브라이언 싱어가 메가폰을 잡아 상상을 초월하는 블록버스터의 세계를 창조한다. 수퍼맨 역에는 크리스토퍼 리브를 능가할 신예 브랜든 루스가 그 위용을 뽐낸다. 또한 악당 렉스 루터 역에는 <유주얼 서스펙트><아메리칸 뷰티>의 연기파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수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 역은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케이트 보스워스가 출연한다.
깊은 심해부터 우주의 극한까지 넘나들며 더욱 거대하고 더욱 웅장한 모험을 펼칠 <수퍼맨 리턴즈>는 오는 7월 14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연락처
올댓시네마 (Tel: 723-9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