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연분홍 철쭉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세요”

뉴스 제공

2006-04-28 10:18

수원--(뉴스와이어)--정상에 다가서면 능선을 따라 출렁이는 연분홍 물결이 산행에 지친 등산객의 숨을 고르게 하고 남은 산행을 연분홍 터널로 인도하는 곳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소재한 축령산자연휴양림의 서리산능선 1만여평에는 크고 작은 20～50년생의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자생철쭉은 그 높이가 3～4m에 달해 만개시에는 연분홍 터널을 형성해 한번 다년간 이들이 그 장관을 못 잊고 다시 찾는 전국 제일의 철쭉군락지로 거듭나고 있어 연분홍 철쭉과 함께 아름다움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관리하고 있는 축령산자연휴양림에는 축령산과 서리산으로 이어지는 아름답고 다양한 코스의 등산로와 복수초, 얼레지, 금낭화 등 갖가지 야생화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축령산휴양림은 현재 50～60년생 잣나무림 속에 조성된 30실의 숙박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연중 이용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입구에 위치한『축령산산촌마을』에서는 고로쇠물, 새송이, 표고, 취나물 등 우수한 임산물을 직접 생산해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하는 등 먹거리도 풍부하여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수도권 제일의 자연휴양림이다.

축령산자연휴양림 관리자는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철쭉꽃 몽우리가 많이 맺혀 그 어느 해보다도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이룰 것”이라며 “5월중 휴일에는 차량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예측되어 마석발 축령산행 노선버스를 증회(30분간격)운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면서 “유쾌한 봄나들이를 위해 등산객 등 방문객이 집중되는 휴일오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피해 휴일오후 또는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g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