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네티즌이 제안하는 죽음을 피하는 방법
정말 피해야 할 것은 바로 네 옆에 있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은 죽음을 피하는 13가지 방법 동영상 공개와 함께 평소 공포스럽다고 느꼈던 장소나 물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을 묻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OO를 조심하라’라는 댓글을 다는 형식으로 진행됐던 이벤트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만큼이나 색다른 공포의 대상을 찾느라 분주한 네티즌들의 이색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이 경계 대상 1호로 삼는 것은 단연 ‘사람’. ‘사람을 조심하라’ ‘꽃뱀을 조심하라’ ‘술 취한 사람을 조심하라’ ‘화장빨을 조심하라’ 등등의 답변이 줄을 이어 ‘사람’에 대한 공포심 역시 공간과 사물에 대한 공포에 비길 만큼 어마어마한 공포라는 것을 증명했다. 또, 과소비와 충동구매에 대한 공포심 역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답변들 중 하나. ‘지름신을 조심하라’ ‘백화점 쇼윈도를 조심하라’ ‘홈쇼핑을 조심하라’ 등이 그 답변.
그 외에 ‘밤의 화장실을 조심하라’ ‘뒷골목을 조심하라’ 와 같은 특정 공간에 대한 두려움. ‘연필을 조심하라’ ‘사탕을 조심하라’ 와 같은 사물에 대한 두려움이 줄을 이었다. 또, 기발하고 톡톡 튀는 웃음과 공감의 묘한 경계선상에 있는 대답들도 눈에 띈다. ‘바로 너 자신을 조심하라’ ‘황사를 조심하라’ ‘카메라를 조심하라’ ‘비만을 조심하라’ ‘오리발을 조심하라’ 등이 그것이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13가지 동영상은 온라인 외에도 극장가에도 노출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이하고 짜릿하면서도 실제 벌어질 수 있는 일상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큰 흥미를 모았다. 이에 여러 네티즌들의 의견 중, 이 ‘13가지 죽음피하기 동영상’ 의 지침만 지키라는 답변들도 상당수 되기도 했다.
4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 진행된 이 이벤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영화 섹션과 ‘다음’의 영화 섹션에 자리를 마련하여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열흘만에 무려 1만2천 건에 달하는 네티즌들의 참여와 댓글이 달리며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놀이공원에서 일어난 대형 롤러코스터 사고와 함께 시작되는 죽음과의 싸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은 7개의 공간과 7개의 죽음의 징후를 따라가면서 공간과 사물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공포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2006년 여름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공포영화인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은 5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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