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조정대회 개막
해군본부(참모총장 남해일)가 주최하고 대한조정협회(회장 정몽선)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68개팀 44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동계 훈련 기간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남/녀 대학부 및 일반부, 남/여고부, 남/여중부 등 6개부에서 에이트(타수 한 명과 여덟 명이 각 한 개의 노를 젓는 방식), 무타포어(타수 없이 네 명이 각각 한 개의 노를 젓는 방식), 무타페어(타수 없이 두 명이 각각 한 개의 노를 젓는 방식), 더블스컬/경량급 더블스컬(두 명이 한 조가 되어 각각 두 개의 노를 젓는 방식) 및 싱글스컬(한 명이 두개의 노를 젓는 방식) 등 21개 종목에 걸쳐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조정은 마라톤에 비교될 만큼 강인한 체력과 불굴의 인내심이 요구되며, 팀 구성원간 일사불란한 단결력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로서 예로부터 국가간 또는 대학간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경쟁해 온 인기수상 스포츠로 각광받아 왔다.
국내 해양 스포츠 활성화와 민ㆍ군 유대강화를 위해 지난 1971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36회 째를 맞는 해군참모총장배 전국 조정대회는 지금까지 국가대표 등 조정 우수선수 발굴 및 국내 해양 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5월의 화창한 봄기운 속에 치러질 이번 대회는 5월 1일(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열띤 경쟁에 들어가며,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해군참모총장 상장 및 메달이, 각 부문별 종합우승 및 준우승에게 해군참모총장 상장과 우승(준우승) 트로피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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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9일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