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모자’ 쓰고 ‘빨간모자의 진실’ 보니 더 재미있어요~
한국여성재단의 “31일간의 나눔 릴레이, 2006 딸들에게 희망을!” 캐치프라이즈를 내걸고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발대식,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2부에는 추리 애니메이션 <빨간모자의 진실> 상영회를 열어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행사의 축하 사절단으로 이희호 前 영부인,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 피터 로 호주대사관, 진양혜 아나운서, 배우 유인촌씨, 서지수 여성 프로게이머, 최광기 전문사회자 등 VIP 명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이들 모두 앞으로 소외 계층을 위해 팔 걷어부치고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나 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스탭과 참석자 모두 ‘빨간모자’를 쓰고 행사 및 상영회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빨간모자’ 이벤트를 하게 된 것은 바로 영화 <빨간모자의 진실>에 담긴 메시지 덕분. <빨간모자의 진실>의 ‘빨간모자’와 ‘엽기할머니’ 캐릭터는 각자 삶의 주인으로 독립적인 여성 캐릭터로서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길 줄 알고 당당히 세상을 살아가는 21세기 여성의 모습으로 손색이 없기에 <빨간모자의 진실>의 상징인 ‘빨간모자’가 이번 행사와 딱 맞에 떨어진다는 의미에서 이런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이날 축제에 초대된 보육시설의 청소년과 소녀가장, 여성독거노인, 여성장애인 등 사회의 무관심속에 다소 소외받았던 여성 100여명은 상영회에 대해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내보였다. 한 여성장애인은 “몸이 불편해서 평소 영화를 접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를 보게 되어 기쁘다.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으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기쁨을 표시하던 한 노인자원봉사자는 “할머니 캐릭터가 특히나 멋있다. 나도 이 영화의 할머니처럼 당당하게 살면 좋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완벽한 캐릭터 매칭 보이스 더빙과 트렌드에 입각한 센스 있는 코믹감각으로 20대 관객에게 어필하는 엔터테인먼트 영화 <빨간모자의 진실>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의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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