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수 한국 시장 진출, 일본 정치권이 배워야 할 점

서울--(뉴스와이어)--요즘 일본에서는 한류에 맞서는 문화 콘텐츠 교류 붐이 일어나는 듯 보인다.

잘 알려진 일본 그룹 SMAP의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 이후로, 한국에서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한 가수 '우민'(스미 케이치로)이 한국 음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우민은 향후 발라드 곡 '눈물'과 '애가'를 중심으로 한국에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할 예정이다.

우민과 인터뷰를 갖은 자리에서 본인의 프로필 소개를 부탁하자, 우민은 어색한 발음탓 때문인지 예상치 못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앨범 홍보와 쏜다TV(www.ssonda.tv)의 인터뷰를 위해 28일 한국을 방문한 우민은 "한국이 좋아서 '은방울' 냈습니다"라며 첫마디를 건냈다.

우민의 어색한 한국식 발음 때문에 음반이 '은방울'로 둔갑한 해프닝은 겨울을 배경으로 한 우민의 첫 싱글앨범 뮤직비디오처럼 '실버벨'(SILVERBELL)을 떠오르게 만든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어가 서툰 우민은 열심히 한국어로 앨범 소개를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음반을' 발음하기 어려우면 '앨범을'이라고 하셔도 괜찮습니다"라고 하자, 우민은 "'알밤을' 냈습니다"라며 진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앨범을 홍보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첫 싱글 앨범을 준비하면서 음악감독으로부터 '알밤(?)을 맞은 기억'이 있는 것일까.

또한 우민은 한국 가수 고한우의 '암연'과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유난히 즐겨듣는다고 한다.

그는 한국 음악 특유의 매력에 반해 앞으로도 음악 활동을 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교류에 앞장서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비처럼 촉촉한 음악으로 가슴을 적셔 사랑에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겠다는 일본 발라드 가수 우민(雨閔).

한국 음악을 사랑해 한국 음반을 발매한 그의 노력을 일본의 정치권이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 우민 관련 인터뷰 동영상 자료는 쏜다TV(http://www.ssonda.tv/data/ssonda_tv/upload/0428-woomin-01_0001.wmv)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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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우민과의 인터뷰 전문]

Q : 반갑습니다.우선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 오사카시에서 온 가수 우민(스미 케이치로)입니다.

전 중학교 때 음악에 눈을 뜨게 되면서 포크송을 가장 먼저 접했고, 고등학교 시절 프로 뮤지션이 되겠다는 꿈을 꿔왔습니다.

오사카 학예고교를 다니면서 드럽과 기타를 본격적으로 배웠지요.

Q : 한국어 이름이 특이한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A : 제가 발라드 곡을 워낙 좋아해서 비처럼 가슴을 촉촉히 적신다는 의미인 '우'(雨)와 음반을 내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감독님의 이름에서 따온 '민'을 결합해 '우민'(雨閔)이라고 지었습니다. 매우 마음에 드는 이름입니다.

Q : 첫 싱글 앨범을 내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A : 일본어에 없는 한국어 발음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반복하면서 나름대로 좋은 결과물을 얻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Q : ' 눈물'과 '애가'의 분위기가 비슷한데 개인적인 실연의 아픔에서 나온 노래입니까?

A : 저 또한 연애를 해봤습니다.사람을 만나고 헤어질 때 기쁨과 슬픔과 같은 감정을 겪었고요.

사랑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의 마음에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 한국과 일본에서 좋아하는 가수가 있습니까?

A : 한국에서는 '고한우'의 '암연'을 듣고 일본어로 꼭 부르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습니다. '고한우의 고음이 애달프게 울려 오는 노래 소리 안에서도 강한 느낌을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앨리스와 야자와 나가요시를 좋아합니다.전 앨리스를 보면서 음악을 하게 되었고 같은 멤버인 야자와 나가요시를 보면서 드럼을 배우게 됐습니다. 제 음악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야자와 나가요시는 음악적으로 저의 이상형입니다.정말 멋있는 뮤지션입니다.

Q : 음악적으로 팬들에게 어떤 부분을 호소하고 싶습니까?

A : 저는 깊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를 양친에게서 물려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언어라는 장벽을 뛰어 넘은 표현력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 음악이 한국의 팬들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Q : 한국에 처음왔을 때 인상은 어땠습니까?

A : 전 20년전에 한국에 처음 왔습니다. 그때는 처음인데도 왠지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아 전에도 온 적이 있는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놀라웠던 점은 그 당시 한국에서 유행하던 '그린색'의 포니 승용차가 많이 보여서 '서울은 그린이다'라는 이미지가 들었습니다.

더구나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과 합승을 하는 일이 없는데 한국에서는 그런 문화가 있다는 점을 알고 놀랐습니다.

Q : 좋아하는 한국 음식과 주량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A: 좋아하는 음식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된장찌개와 삼계탕(參닭온수) 그리고 부대찌개를 좋아합니다. 술은 막걸리 중에서도 동동주를 정말 좋아합니다. 소주는 3병정도까지 마셔봤습니다.

Q : 한국과 일본 여성에 대해 느낌이 어떻습니까?

A : 한국의 여성은 주관이 뚜렸한 것 같습니다. 일본 여성들은 온화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Q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저는 일본인입니다만, 한국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음악을 계속할 것이고 한국 음악의 고유한 감성을 일본인들에게 전달해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고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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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http://www.ssond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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