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토종감 특성 총망라 감 품종선택 길잡이 발간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장 서동환)에서는 우리나라 토종과수인 떫은감의 품종해설과 노거수의 현황을 담은 『토종감 품종해설』을 발간하여 품종선택의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주감시험장에서는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토종감의 자원수집과 특성을 정리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토종감 124품종과 노거수 62주의 현황을 정리한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

총 247쪽에 3장으로 편집된 이 책은 주요 토종감의 특성, 전국의 감 보호수와 노거수 현황, 토종감 유전자원의 특성, 토종감의 잎, 과실, 꽃 형태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모든 사진은 칼라사진으로 수록하여 농업인이 쉽게 특성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상주감시험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토종감 품종해설』은 농업인의 품종선택 지침서로서 뿐만 아니라, 세계 각 나라의 유전자원 보존경쟁에 대비한 우리나라 토종 유전자원의 보호와 수백년된 노거수에 관하여 정리함으로서 연구자료로서도 매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상주감시험장 서동환 장장은 『토종감의 품종해설』자료를 토대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한편, 세계 최고의 우리나라 곶감산업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재래적인 형태로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떫은감의 재배와 가공기술을 선진 과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연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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