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용비어천가’ 등 8 건 보물 지정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 중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는 훈민정음(訓民正音)이 창제된 후 정음(正音)으로 기록된 최초의 문헌임과 동시에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과 함께 조선시대 악장(樂章) 문학의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 책으로써, 세종조의 국어학과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함께 지정된 전남 영광 「영광 불갑사 불복장전적(靈光佛甲寺佛腹藏典籍)」은 명부전과 팔상전, 사천왕상의 복장유물로서 고려본을 포함하여 조선 전기 간행 전적이 많아 이 시기 한국불교신앙 형태를 살피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전적유물과 함께 나온 발원문, 중국에서 수입한 불교문헌도 있어 불상 복장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불교사에 있어서 중국 불교와의 교류 관계를 연구하는 데도 귀중한 자료이다.
이와 함께, 「통도사 아미타여래설법도(通道寺阿彌陀如來說法圖)」 등 5건에 대해서는 관계전문가를 통한 지정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지정예고하였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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