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i2006, 3일간의 대장정 마감

부산--(뉴스와이어)--제2회 부산디지털콘텐츠 유니버시아드(이하 BUDi2006)가 26일 오후 7시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사흘간의 항해를 마치고 닻을 내렸다.

개막식 사회를 맡았던 오동진 영화평론가와 부산MBC 안희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폐막식에는 400여명의 영화인과 관객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영화제 기간 중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5226명이며, 사흘동안 172명의 국내외 초청 인사가 BUDi2006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종환 집행위원장은 "BUDi2006의 성공적인 폐막의 영광을 영화제를 찾아준 5226명의 관객들에게 바친다"며 관객에게 감사를 전한 뒤 "내년에는 더욱 좋은 작품으로, 더욱 알찬 영화제가 되어 다시 만나자"고 다음 해를 기약했다.

Roy WILSON(로이 윌슨)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출품된 작품들의 전문성과 감독의 재능, 노력에 감격했고, 매우 놀랐다. BUDi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좋은 영화들을 보고, 평가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폐막식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 상영에 앞서 올해 BUDi2006의 대상과 각 부문별 우수작 시상식이 열렸다. 상금 500만원을 수여받는 대상의 영예는 “아버지, 어금니 꽉 깨무세요”의 최원석 감독에게 돌아갔다. 또,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우수상은 픽션&다큐멘터리 부문-김진희, 정해은 감독의 “연변에서 왔습네다”, 애니메이션 부문-파이신 쿠오 감독의 “날개”, 모션그래픽 부문-정성훈, 석재원 감독의 “스테어웨이 투 헤븐”이 차지했다.

영광의 대상을 수상한 최원석 감독은 “영화를 하기 위해 학교를 옮겨가며 아직까지 학교를 마치지 못한 나에게 이번 상은 내가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이 옳은 길이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정진해서 알찬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감독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열정과 아날로그의 따뜻한 감성을 디지털세상의 BIT로 표현한다는 의미의 ‘빛과 BI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BUDi2006는 작년에 비해 많은 관객과 취재진, 게스트를 모으며 디지털영화제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BUDi2006에는 총 15개국의 280여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예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픽션 33편, 다큐멘터리 7편(국내 5편/해외 2편), 애니메이션 20편(국내 12편/해외 8편), 모션그래픽 16편 총 76편이 경합을 벌였다. BUDi2006에서는 경쟁부문 뿐만 아니라 특별전을 포함해 15개국 112편의 작품이 총 28회 스크리닝되었고, GV 24회, 세미나 1회, 워크샵 1회, 전시회 1회를 가졌고, 야외공연은 6개팀에서 7회 공연했고 관련학교 4개 학과에서 특별이벤트를 가졌다.

웹사이트: http://www.budi.org

연락처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 홍보담당 고병기 051-607-5432 016-557-5854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