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금괴밀수 수법 등장 … 세관도 비상
지난 22일 적발된 대만인 W씨는 저녁 9시30분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으로 대만에서 입국하면서 금괴 800g은 열쇠(9개) 및 혁대 버클(4점), 핸드백 고리(2점), 지퍼 손잡이(12점) 등 생활용품의 악세사리로 특수제작한 후 도색하여 해당물품에 부착한 상태로, 225g짜리 금괴 4점은 검정테이프로 각각 포장 항문에 은닉한 상태로, 도합 금괴 1.7kg(시가 3천4백만원 상당)를 밀반입하려다 세관 X-Ray검색을 통한 정밀검사에 의해 적발되었으며,
지난 25일 적발된 대만인 두 여성은 저녁 18시 30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대만에서 입국하면서 각각 225g짜리 금괴 6개를 생리대에 은닉 이를 신체에 착용하고 밀반입하려다 세관의 APIS(여행자정보사전확인시스템)를 활용한 우범자 추적으로 적발된 것이다.
세관 관계자에 의하면 종전 밀반입된 금은 주로 1kg짜리 금괴 또는 이를 4등분한 250g짜리인 반면 이번에 적발된 금은 225g짜리 또는 생활용품 악세사리로 특수제작 되었고, 운반책은 공히 대만인 여성으로 운반대가는 kg당 15만원인 점, 은닉수법이 동일 또는 유사한 점 등을 볼 때 대만의 동일한 공급책에 의한 조직적인 범죄로 판단, 지능적인 금 밀반입 단속에 조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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