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후 재산관리는 男 ‘공동으로’ - 女 ‘따로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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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6-05-03 08:53
서울--(뉴스와이어)--재혼을 하면 남성은 양측의 재산을 전부 공동으로 관리하기를 희망하는 반면 여성은 공통비를 제외하고는 따로 관리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난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전국의 재혼 희망자 412명(남녀 각 20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을 하면 쌍방이 보유한 재산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모두 공동으로 관리한다’(41.7%)가 우선이고 ‘공통 생활비 외 따로 관리한다’(33.3%)가 뒤따랐으나, 여성은 ‘공통 생활비 외 따로 관리한다’(47.0%)가 ‘모두 공동으로 관리한다’(41.2%)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한편 ‘양쪽 모두 양육 자녀가 있을 경우 거주 형태’에 대해서는 남성, 여성 양쪽 다 ‘모두 같이 거주한다’(남 : 61.5%, 여 : 76.5%)를 단연 높게 꼽았다.

[재혼관건? 男‘경제적 여건’-女‘마음의 준비’]
‘이혼, 사별 후 재혼여부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남성이 ‘경제적 여건’(28.6%)을 첫손에 꼽았고, 여성은 ‘마음의 준비’(57.9%)를 최우선시 했다. 이어 남성은 ‘자녀의 동의’(24.7%)와 ‘마음의 준비’(21.4%)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정서적 측면’(15.8%)과 ‘경제적 여건’(10.5%)의 순을 보였다.

[재혼 대상자들, ‘재혼은 이혼 후 1년이 적당’]
한편 ‘사별, 이혼 후 어느 정도의 기간이 경과한 후 재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1년’(남 : 29.2%, 여 : 23.5%)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2년’(24.5%) - ‘6개월’(16.7%)의 순이고, 여성은 ‘3년’(21.8%) - ‘1.5년’(17.6%)의 순을 보였다.

결혼실패 후 재혼까지의 기간에 있어 남성이 상대적으로 짧기는 하나 남성, 여성 공통적으로 매우 짧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재혼 망설이는 이유? ‘내게 맞는 사람이 있을까’]
‘재혼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남성, 여성 모두 ‘내게 맞는 사람이 있을까?’(남 : 32.2%, 여 : 39.8%)를 최우선적으로 지적했다.
2, 3위는 남성이 ‘재혼하여 평생 같이 살 수 있을까?’(16.9%)와 ‘혹 떼려다 붙이지는 않을까?’(10.9%)의 순으로 답했으나, 여성은 반대로 ‘혹 떼려다 붙이지는 않을까?’(17.1%)와 ‘재혼하여 평생 같이 살 수 있을까?’(11.4%)의 순으로 답했다.

일차 실패 후 배우자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혼은 왜 하나? ‘정서적 안정 위해...’]
‘1차 결혼실패 후 재혼을 하게 되는 가장 큰 목적’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정서적 안정’을 첫손에 꼽았다. 남성은 58.3%, 여성은 35.3%를 차지했다.
그 외 남성은 ‘자녀양육’(12.2%)과 ‘첫 실패 보상받기 위해’(8.3%) 재혼을 한다고 했고, 여성은 ‘대화, 취미상대로서’(29.1%)와 ‘경제적 보완’(12.2%)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재혼상대 기피조건, 男‘빚’-女‘전 배우자 만남’]
‘재혼 배우자의 조건 중 가장 피하고 싶은 사항’으로는 남성의 경우 ‘결혼 전의 빚 갚기’(32.2%)와 ‘전 배우자 자녀 양육’(23.9%), ‘전 배우자와 연락, 만남’(15.7%) 등을 꼽았고, 여성은 ‘전 배우자와 연락, 만남’(38.9%)과 ‘배우자 가족 돌보기’(16.9%), ‘전 배우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11.6%) 등을 피하고 싶다고 했다.

이 조사를 실시한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의 손 동규 대표는 “남성은 재혼을 하면 조기에 일체감을 갖기를 원하는 반면 여성은 상대관찰을 위해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재산관리 상의 차이도 이런 현상과 일맥상통한 면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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