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새와 물고기 공존하는 신개념 동물원 탄생...어린이대공원, 물새장 개장식

뉴스 제공
어린이대공원
2006-05-03 11:46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설관리공단(이사장 金淳直·www.sisul.or.kr)은 5월 4일(木) 오후 3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물새장 개장식을 갖는다.

새단장으로 선을 보이는 물새장은 “국내 최초로 물새와 물고기가 공존하는 신개념 생태동물원”을 표방하는데, 물새와 물고기가 어울려 생활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마다 윤무부 교수의 “미치도록 재미있는 물새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은 지난 98년부터 2001년까지 동물원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식 동물원으로 변모했으나 73년에 만들어진 물새장이 제외돼 철골, 철망 부식 및 바닥누수 등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이용불편과 동물 생육환경에 부적합한 것이 옥에 티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총 14억5,000만원을 투입, 기존 400㎡(121평)보다 3배 확대된 1,229㎡(372평)의 초현대식 물새장을 전면신축하게 된 것.

< 신축 물새장 개요 >
- 규모 및 구조 : 지상 2층(H=11.8m), 철근콘크리트 및 철골조
- 공사기간 : 2005.12 ~ 2006. 4, 사업비 1,450백만원
- 시설면적 : 1,229㎡(372평) ※기존 물새장 : 400㎡(121평)
관람로(1,2층) 659㎡(200평)/ 물새 및 수족관 462㎡(140평) / 펭귄방사장 108㎡(32평)

신축 물새장은 물새와 물고기가 공존하는 생태동물관으로, 교육적 가치가 있는 테마형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는데 펭귄, 두루미, 관학, 홍부리황새, 해오라비, 흑따오기, 고니 등 25종 150마리의 물새와 함께 잉어, 눈불개, 누치, 납자루, 메기, 쏘가리, 가물치 등 다양한 민물고기들이 전시된다.

- 1 층 : 물속환경 관람으로 물새가 먹이 잡는 모습, 자맥질, 민물고기 관람
- 2 층 : 비상하는 새의 모습 관찰

물새장 개장에 따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개장행사가 열리는 5월 4일을 비롯,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새 박사 윤무부 교수(경희대)의 미치도록 재미있는 물새이야기”라는 제목의 동물설명회가 개최되는데, 철새의 의미, 여름·겨울 철새의 종류, 한국 조류의 지리적 분포, 텃새의 종류 등 일반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새의 세계를 윤 교수 특유의 말솜씨로 설명해 줄 예정이다.

< 물새장 운영 프로그램 >
- 동 물 설 명 회 (日 오후 3시) : 새 박사 윤무부 교수의 미치도록 재미있는 물새이야기
- 동물 먹이주기(매일 오후 2시) : 사육사가 물새, 물고기, 펭귄 등에게 직접 먹이를 주어 먹는 모습 공개
- 기타 물새·어류 관련 다큐멘터리 상영, 각종 자료(사인물)를 통한 학습, 전시장 벽면을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터치(touch) 체험장, 에코스쿨 등 학습프로그램 연계 등

어린이대공원 개요
1973년 5월 5일(제51회 어린이날) 개원한 이후 도심 속 쉼터로 시민 여러분들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대공원은 이용시민들의 관람 편의성 향상을 위해 낡고 불편해진 시설을 교체하는 단계적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009년 5월 5일 재탄생했다. 또한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체험프로그램(동물학교, 생태탐방교실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연락처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어린이대공원운영센터 02-450-9301
어린이대공원 경영부 유선미 주임 직통전화 02-450-9328 휴대폰 011-9094-3731 이메일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