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대한주택공사(사장 韓行秀)는 저소득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중 경제적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 14쌍을 선정하여 3일 분당소재 주공본사 강당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이모(38)씨 부부, 교통사고 후유증을 앓고 있는 정모(46)씨 부부, 많게는 37년이나 결혼식을 미뤄왔던 김모(64)씨 부부 등 14쌍은 한행수 주공사장의 주례로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뒤늦은 백년가약을 맺게된다.

이날 결혼식을 위하여 주공은 예물용 반지와 하객 피로연 등 결혼식과 관련된 모든 행사를 지원하였으며 이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관리하고 있는 자회사 주택관리공단에서도 별도의 선물을 마련, 전달하기로 하였다.

이들은 결혼식을 마친 뒤 주공에서 마련한 2박3일 일정의 결혼여행을 강원도 설악산으로 떠난다.

주공관계자는 정부의 100만호 국민임대주택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임대주택건설 못지않게 임대주택 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입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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