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오늘 독도 서도에 민간전화 설치 개통해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이의근 도지사)는 5월 4일 오전 독도(서도) 어민숙소에 일반 민간전화를 설치하고, 이의근 도지사가 오전 10시 40분부터 7분간 독도 주민 김성도(66세)씨와 개통 첫 전화 통화를 했다.

이날 개통된 전화는 지난 3월 22일 개설하려고 했으나, 기상관계로 설치를 못하고 그동안 시설 기능 보완을 거쳐 이번에 개통하게 되었다.

이 전화는 경북도와 울릉군이 독도 정주민의 생활편의를위해 KT대구본부와의 협조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서, 일반 가정용 무선전화기를 장거리(1㎞)에서도 통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조하여 본체는 동도에 두고 무선통화기는 서도에 비치하여 통화가 되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서도에 부여된 전화번호는 1693번으로, 이 번호는 1693년(숙종 19년) 안용복이 1차로 일본에 건너간 해로서 이때 일본에 건너가 호키슈(오늘날 돗토리현)에서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주장하여 에도 막부로부터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니기 때문에 일본 어민들의 출어를 금지시키겠다.”는 문서(서계 : 書啓이)를 받아낸 해를 뜻하는 의미있는 전화번호이기도 하다.

한편 이의근도지사는 김성도씨 부부와 함께 어로활동을 하고 있는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 회장인 이예균(58세)씨와도 통화를 하고, 이들의 건강과 독도 날씨 등 안부를 물으면서, 도지사로서 독도정주민 지원대책에 많은 힘을 쏟겠다며 앞으 로도 독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일에 더 많은 활동과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서도에 일반 민간전화가 설치됨으로써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게 되었으며, 응급상황 발생시에도 즉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yeongbu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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