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4~5월 월간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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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4 14:37

서울--(뉴스와이어)--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06 4월중 발생한 각종 재난종합상황을 분석하고 5월중 일어나기 쉬운 재난을 전망한 “월간 재난종합상황분석 및 전망(’06.4~5월)”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에서 발간한「월간재난종합상황분석 및 전망(’06.4~5월)」의 주요내용을 보면

□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도래

‘4~5월 월간재난종합 분석 및 전망’에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을 앞두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예·경보 시스템 구축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재난상황관리시 각종 상황전파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단위까지 재난 예·경보 전달시스템 매뉴얼 배치토록 하는 한편, 시도와 소방본부, 시군구와 소방서간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예·경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정비로 최적의 가동상태를 유지하도록 지자체에 주문했다.

재해 위험지구, 대규모 건설 공사장의 위험요인 점검·정비와 함께 각종 방재물자도 충분히 확보하고 동원장비도 미리 지정토록 했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 태풍 ‘나비’피해지역에 우기 전 복구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4월중 자연재난으로 4.17~21일 까지 전국(서울, 인천, 광주, 제주 제외)의 강풍으로 건물 28동, 담장 15개소가 무너지고 비닐하우스 1107.3ha가 피해를 입는 등 107억원(잠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사건·사고 가능성 증대

소방방재청은 5월에는 맑은 날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는 가운데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성년의 날, 등 대규모 축제 및 야외 행사가 많아 그만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7일 까지 어린이 놀이기구 안전사고 주의보와 5월 5일~7일까지 산악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여 관계기관과 함께 각종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국민 스스로 안전의식을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이하여 경운기, 트렉터 등 농기계 전복·추락에 의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덧붙여 최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인해 물놀이 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이나 위험지역의 표지판 정비 등 예방활동 전개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4월중 구조건수는 5,058건으로 ‘05년 대비 2.5%(124건) 증가하였고, 구급이송인원도 74,767명으로 3.7%(2,751명) 증가하였다.

□ 4월 산불발생 대폭 감소, 대형 산불 위험성 여전

식목일이 휴일에서 제외된 4월(1~28일)의 산불발생은 38건으로 최근 5년 평균 발생건수 187건에 비하여 매우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8(토)~9(일)일의 전국적인 황사, 식목일·한식의 휴일제외, 강우 등이 영향을 미쳤으며 무엇보다 작년(2005년) 강원 양양산불이후 범정부적, 종합적인 산불개선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군, 소방, 경찰, 행정기관, 민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분석됐다.

※ 윤년(2004, 2000, 1996, 1992년)은 식목일과 한식이 4월 5일로 같은 날임

소방방재청은 5월 화재발생을 전망하면서 봄철 건조한 날씨 속에 맑은 날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강풍이 수반되었을 경우 대형 산불 위험성도 여전하다고 했다.

따라서, 5월 15일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료를 앞두고 산불예방대책의 추진에 지자체 및 관계공무원이 더욱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4월중 화재는 총 2,165건 발생에 177명의 인명피해(사망 32, 부상 145)가 있어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발생건수 6.3%(143건), 사망자 3%(1명) 감소하고, 부상자는 34.2%(37명)가 증가하였다.

5월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해지기 쉬운 계절에 대부분 영세한 농촌 축사시설의 노후 전선 등에 의한 화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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