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상대? 성격&가치관 맞아야 OK!”

서울--(뉴스와이어)--“나 결혼해. 꼭 와줄 거지?” 쌍춘년이라 더한 건지, 솔로의 심장을 콕콕 찌르는 결혼 소식들이 가득하다. 평생 혼자 살 것 같던 노처녀도, 눈높던 카사노바도 언제 그랬냐는 듯 희색 만연하게 결혼소식을 알려오는데. 이때쯤이면 솔로들은 되물어보게 된다. 대체 어떤 기준으로 인생의 짝인 결혼상대를 고르게 될까?

영화 속 주인공들은 결혼상대자를 만나게 되면 가슴 속에서 종이 울린다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감상적이지 않다. 인륜지대사기에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 가득하다.

여성포탈사이트 젝시인러브(www.xy.co.kr)에서는 결혼시즌을 맞이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결혼할 사람을 고르는 가장 큰 기준’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남녀 응답자 모두 과반수 이상이 ‘성격 및 가치관’을 꼽았다. 속사정이야 어쨌든 이혼사유 1위가 ‘성격차이’라는 사실과 일맥상통한다. 성격과 가치관이 맞아야 남은 생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닉네임 ‘진지’는 “외모와 취미생활 그리고 직업, 집안배경은 쉽게 바뀔 수 있지만 성격과 가치관은 오랜 세월 본인이 느끼고 지녀온 부분이므로 평생을 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므로 결혼생활을 평탄하고 순조롭게 하기에는 성격과 가치관일 것이다.”라는 리플로 그 중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 다음 기준으로도, 남녀 모두 ‘직업 및 경제력’을 꼽았다. 재미있는 점은 순위는 같지만 남녀로 비교해 볼 때 ‘성격 및 가치관’은 남자가, ‘직업 및 경제력’은 여자가 더 큰 수치를 기록해 차이를 보였다. 닉네임 ‘결혼’은 “사랑이 중요하겠지만 경제적으로 쪼들리면 그것도 지칠 거 같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아무리 맞벌이 시대라지만 남자의 경제력은 여자에게 있어 절대 무시 못할 조건인 셈.

그 외에 남녀 모두 10% 미만으로 ‘공통된 취미와 관심사’, ‘외모’, ‘학력 및 집안배경’ 등을 결혼의 기준으로 꼽았다. 약간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외모’를 꼽은 남자는 7%인데 반해, 여자의 경우 1%에 불과했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라는 말은 어쩌면 진부하게 들릴 지도 모른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면 ‘나와 맞는 사람과!’라는 말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인륜지대사라는 결혼, 신중한 결정으로 높아 가는 이혼율에 일조하지는 말자. 말 그대로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사는 것이 결혼이 아닐까?

* 관련 리서치

Q. 결혼할 사람을 고르는 가장 큰 기준은?(남자 175명, 여자 210명 참여/ 2006년 4월 12일 ~ 4월 31일)

성격 및 가치관 71%, 59% (남녀 순)
직업 및 경제력 12%, 33%
공통된 취미와 관심사 9%, 5%
외모 7%, 1%
학력 및 집안배경 2%, 2%


웹사이트: http://www.x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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