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 ‘감 관총채벌레 피해확산’ 긴급방제 당부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장 서동환)에서는 상주, 안동, 청도 등지의 산지 인근 감 과수원에서 감 관총채벌레 피해가 발생하여 점차 확산되고 있으므로 긴급히 방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기원 상주감시험장에 따르면 감관총채벌레는 외래 해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경남 창원 단감과원에서 최초로 발견된 이래 피해지역이 경남북, 전남북 등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밝히고, 금년에는 초기발생밀도가 높아서 감 재배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한다.

특히 전년도에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반드시 적용약제(치아메톡삼입상수화제, 클로 치아니딘액상수화제 등)를 조기에 살포하여야 하며, 지난해에 피해가 없었더라도 잎에서 성충이 발견되거나 잎말림 증상이 있으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의문시에는 즉시 상주감시험장에 문의를 당부하였다.

감관총채벌레는 5~7월경에 주로 발생하며 발생초기에 방제를 하여야 효과가 있는데, 외래해충의 특성상 천적의 영향이 적어 조기에 방제하지 못하면 어린 과실과 잎을 흡즙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피해증상이 생소하여 감 재배농가에서 병으로 오인하여 제대로 방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상주감시험장 서동환 장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감관총채벌레 등 주요 병해충을 예찰하여 감 재배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발생상황과 방제방법 등에 관한 교육과 문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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