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계류 및 부품,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에서 큰 인기

2006-05-07 10:34
서울--(뉴스와이어)--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김대중)는 4월 24일에서 28일까지 5일간 독일에서 개최된 하노버산업박람회에 한국관을 별도로 구성, 씨피시스템(주)의 ‘케이블체인’, 두온시스템(주)의 '지능형 전송기’, 등 기계류 및 부품업체 19개사를 참가시켜 총 860건 3,613만불의 상담실적과 구두계약을 포함하여 112건 478만불의 현지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66개국에서 5,175 업체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한국 업체는 기산진 주관 19개사 외에 현대중공업 등 9개사가 개별로 참가하는 등 총 28개사가 직접 전시품을 출품 하였다.

기산진 주관 19개사가 출품한 한국관에는 주로 전력기기, 발전용 시스템, 산업기계부품 외에 각종 센서 및 모터, 체인 및 컨베이어 등 대부분 공장자동화용 부품 및 기기가 출품되었으며, 대보마그네틱(주) 등 14개사는 카타로그를 출품하였고 동보중공업(주) 이중기 회장 등 10개사로 구성된 참관단도 현지에 파견했다.

이번전시에는 가격·품질·신용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한국기업들이 큰 호응을 받았다. 용성전기의 산업용자동제어기기, 두온시스템의 지능형 전송기, GGM의 콘트롤러 등 주로 자동화 부품 및 기기를 출품한 한국업체 부스에는 바이어들의 상담이 성황을 이루었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지난해 일반기계에서만 43억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했듯이 이제 한국산 기계류 및 부품이 가격과 품질, 납기면에서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어 바이어들 사이에 인기가 좋았다”고 말하고 “아직까지 한국제품이 중저가라는 인식이 없지 않지만 기술이 뛰어나면 얼마든지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산진은 하노버 산업박람회 한국관 주관기관으로서 한국관내「홍보관」을 직접 운영하여 참가업체들의 편익과 한국 기계산업에 대한 대유럽 홍보, 직접 참가가 어려운 업체들을 위한 카탈로그 전시 및 상담을 대행해 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여 업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개요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정부 산하단체로 1969년 기계산업발전법에 따라 설립된 민간단체다. 우리나라 800여 기계 업체를 회원으로 한 기계 산업의 총괄 단체다. 부품 소재 및 기계 산업 통계와 전망, 업계 여론조사를 통한 대정부 정책 건의, 기계 산업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 사업,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촉진사업, 기능인력 양성사업, 기계류의 입찰, 계약, 차액, 하자, 지급 보증에 이르기까지 보증사업, 정책자금 수여, 수입 추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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