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징가, ‘로보원 GP 2006’ 참가 위해 입국
이번 대회 총괄 운영을 맡고 있는 한상균 본부장은 “지난 대회에 한국의 ‘태권V’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준 일본이 설욕전을 펼치기 위해 단단히 준비를 하고 온 것 같다”며 한국 로봇들에게 무척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일본팀의 로봇 명단을 살펴보면 ‘그레이트 마징가’, ‘마징가 주니어’를 비롯해 일본 최고의 로봇 패밀리 스기우라 가문의 ‘다이너마이저’까지 포함되어 있어 이번 일본 선수단은 역대 최강의 일본 로봇 대표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 대회 챔피언인 ‘태권 V’의 참가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서 이번 대회는 일본 로봇들의 독무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대회 태권 V의 우승은 축하할 만한 일이지만 태권 V가 뛰어난 성능을 지닌 로봇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한국의 로봇은 일본 로봇의 섬세한 동작 구현 능력을 배워야 할 것이다” 일본 로보원위원회 니시무라 데루카츠 위원장의 날카로운 지적이다.
실제로 ‘태권 V’는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했지만 관중들을 매료시킬만한 섬세한 동작을 보여주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아시아 로보원위원회 장성조 위원장은 ‘역대 최강팀으로 평가되고 있는 일본 로봇군단에 맞서 싸울 한국의 로봇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국내 로봇 팬들의 격려와 응원’이라며 경기현장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첨단과학기술력의 상징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대결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한일 양국의 자존심을 건 로봇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로보파크 로보원 그랑프리 2006’은 5월 6일 오후 2시 부천 로보파크 15층 대회의장에서 펼쳐진다.
- ‘로보파크 로보원 그랑프리 2006’대회는 아시아 로보원 위원회가 주최하며 부천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대회로 5월 6일(토) 오후 2시~4시 부천 로보파크에서 펼쳐지는 국제로봇격투대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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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로보원위원회 사무대행 ㈜이프렌드미디어 팀장 이승호(02-558-8620)
이 보도자료는 아시아 로보원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