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무형유산 ‘종묘제례’ 봉행과 어가행렬 재현

서울--(뉴스와이어)--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유산인 「종묘제례 및 제례악」이 종묘제 례보존회(회장 이환의) 및 종묘제례악보존회(회장 성경린)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KBS, MBC, 국립국악원이 후원하며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주관으로 오는 5월 7일(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종묘에서 진행된다.

또한 임금이 종묘를 알현하기 위하여 임금을 중심으로 문무백관과 호위부대인 현 무대(玄武隊)가 앞뒤에서 따르는 어가행렬의 전 과정을 재현하며 1,200여명의 참가자가 당일 오전 11시 30분에 경복궁을 출발하 여 세종로와 종로 1,2,3가를 지나 종묘에 도착하게 된다.

종묘제례는 조선왕조 제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의 식으로, 조선시대에는 1년에 다섯 차례(춘,하,추,동,12월) 지냈으나 일본 침략으로 중단되었던 것을 1969년부터 재현하여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봉행하고 있다.

종묘는 조선왕조 때 공덕이 있는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神主)를 모신 정전, 추존(追尊)된 왕과 왕비 의 신주를 모신 영녕전, 그리고 정전 뜰 앞에 조선시대 공이 큰 신하 의 신주를 모신 공신당으로 구성되어 있는 데 정전은 19실에 49위, 영녕전은 16실에 34위, 공신당은 공신 83위의 신주가 봉안되어 있 다.

본래 종묘는 정전(正殿)만을 의미하나 현재는 정전과 영녕전(永寧 殿)을 모두 포함한다.

제향의식은 유교적 의전절차에 따라 크게 神을 맞는 절차, 神이 즐기 도록 하는 절차, 神을 보내는 절차로 진행되는데 제례의식 중에는 중 요무형문화재 제1호인 종묘제례악이 출연하여 각 절차마다 편경, 복고 등 전통악기의 연주와 노래, 그리고 64명이 추는 팔일무(八 佾舞)가 시연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인 종묘제례악은 세종대왕이 만들고 세조 때 채택된 것으로 종묘에서 제사드릴 때 연주하는 기악과 노래와 무 용의 총칭이다.

종묘제례 의식에는 각 절차마다 여러 음악을 연주하 며 동시에 종묘악장(宗廟樂章)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보태평지무(保 太平之舞)와 정대업지무(定大業之舞)라는 일무(佾舞)를 춘다.

종묘는 그 뛰어난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에 유네스코 세 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종묘제례 및 제례악은 400년이 넘도 록 이어져 온 우리 나라 유교문화의 정수로서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 받아 2001년에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이번 행사는 종묘제례 및 제례악을 계승·보존하고 어가행렬을 재현 함으로써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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