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 ‘헷지’로 스크린 데뷔
<헷지>에서 보아가 맡은 캐릭터는 위기의 순간 ‘죽은 척하기’로 상황을 모면하는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는 딸 ‘헤더’ 역.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고의 필살기가 고작 우스꽝스러운 ‘죽은 척하기’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머니쥐의 운명을 부정하는 자기 주관이 뚜렷한 신세대 캐릭터이다. 할리우드에서는 세계적인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맡아 음악이 아닌 연기로 승부를 펼치게 되었다.
평소 바쁜 스케줄을 쪼개 <슈렉><마다가스카> 등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을 만큼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팬이라는 보아는 <헷지>의 더빙 제의를 받고 기꺼이 수락했다. 그녀는 “자신을 지켜보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아닌 색다른 모습을 선물하고 싶어서” 더빙제의에 응했다고.
데뷔 6년 만에 노래가 아닌 연기에 도전하는 보아는 “목소리 만으로 감정표현을 해야 하는 점이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평소의 제 모습으로 ‘헤더’라는 캐릭터에 다가갔더니 녹음이 끝날 때쯤 마치 숲 속에 살고 있는 ‘헤더’가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며 첫 더빙 연기에 대한 어려움과 열의를 표현했다. 또한 ‘헤더’라는 캐릭터가 생각이 곧고 뚜렷하다는 점에서 자신과 많이 닮아 연기하기가 조금은 수월했다는 보아는 <헷지>를 볼 때 사랑스럽고 귀여운 ‘헤더’를 주의 깊게 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보아는 목소리 출현 외에도 최근 발매된 싱글앨범「EVERLASTING」에 수록된 ‘슬픔은 넘쳐도’라는 곡으로 <헷지>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아의 합류로 최강 캐스팅을 구축한 <헷지>는 ‘물오른 녀석들의 인간세상 습격작전’을 그린 코믹 범죄 액션. <슈렉><마다가스카>의 드림웍스가 제작하고, 애니메이션 최초 ‘코믹 범죄 액션’ 장르를 선보이며 2006년 여름 애니메이션 흥행돌풍을 몰고 올 예정이다.
오는 5월 31일, <헷지>를 통해 스크린 데뷔한 보아의 상큼한 목소리 연기를 만날 수 있다.
CJ엔터테인먼트 개요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대한민국의 영화 제작 및 배급, 공연 기획사이다. 1995년 설립된 제일제당 멀티미디어 사업부로 시작한 CJ엔터테인먼트는 드림웍스의 배급권을 따내면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게된다. 1996년 제일제당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이름을 바꾼후 영화 제작 회사인 제이콤을 설립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화사업을 시작하게된다. 1997년 8월 1일 본 회사(제일제당 CJ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되었고, 2000년, 독립적인 기업으로 재출범했다. 2004년 공연 제작사업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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