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월드컵기간 양방향 데이터방송 서비스 실시
월드컵은 선수들의 땀방울 하나까지 보인다는 HDTV의 생동감을 만끽할 절호의 기회다.
케이블TV가입자 중 HDTV수상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디지털이든 아날로그 상품 가입자든 상관없이 지상파방송이 별도로 운영하는 HD채널을 수신할 수 있다. 이번 독일 월드컵 기간 중 지상파 방송사는 전 경기를 HD로 중계해준다.
아날로그방송 상품의 가입자라도 지상파의 HD채널 수신이 가능하다. 물론 HDTV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지역 케이블TV방송사별로 지상파의 HD채널 수신이 가능한 상품을 안내 받아 설치를 의뢰하면 된다.
고화질 방송이외도 월드컵을 TV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아는 만큼 관전의 묘미가 늘어나는 축구경기에 있어 실시간으로 각종 경기관련 데이터를 인터넷이 아닌 TV로 검색해 볼 수 있다면 어떨까.
디지털케이블TV만의 장점인 쌍방향통신을 통한 데이터 검색과 각종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은 경기관전의 재미를 늘려주고 경품 당첨의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케이블TV는 오는 5월 27일부터 7월 9일까지 2006년 독일 월드컵 기간에 디지털케이블TV 각입 시청자들에게 양방향 데이터 방송을 시범 서비스한다.
이같은 데이터방송은 서울 수도권의 강남과 HCN(현대홈쇼핑계열)의 서초 동작 관악 티브로드(구 태광 MSO)의 수원, 안양방송과 CJ케이블넷의 양천방송, 북인천방송 그리고 드림씨티의 은평 부천지역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지방에서는 CJ케이블넷의 중부산, 동부산, 경남, 해운대기장, 가야, 마산 지역과 HCN의 청주방송 그리고 TCN대구 방송 등 전국 총 18개 사가 이번 시범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구 수는 5월 현재 약 10만 가구가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며, 월드컵 기간 내 각종 이벤트를 통해 디지털 상품 가입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방송은 케이블TV의 채널에서 승패 맞추기 및 당첨 경품정보가 연동형으로 제공되며, 이와는 별도로 리모콘의 데이터방송 단추를 눌러 연동형 서비스를 포함한 월드컵 뉴스 및 사진 콘테스트 등의 독립형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현재 연동형 서비스를 위해서 PP채널들과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들은 월드컵뉴스 및 경기일정 검색은 물론 승패 맞추기, 최신 월드컵 사진 올리기, 좋아하는 선수에게 응원메시지 보내기 등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월드컵과 관련된 사진올리기와 응원메시지 보내기 등은 참여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우수작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
오지철 케이블TV방송협회회장은 “국내 주요 MSO를 중심으로 활발한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실제 가입자의 증가는 기대보다 더딘 수준”이라며 “디지털 방송에 대한 인지도상승과 다양한 양방향 방송서비스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본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 알티캐스트도 “금번 월드컵 데이터 방송 서비스의 모토는 ‘TV와 함께 즐기는 월드컵’이라며 케이블TV를 시청하면서 최신뉴스 검색, 승패 맞추기, 월드컵관련 사진감상 및 선수별 응원메시지 보내기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기존스포츠 방송과는 차별화된 디지털 방송의 재미를 느끼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지난달 말 케이블TV협회가 요청한 월드컵 기간 내 데이터방송의 시범서비스의 한시적 허용을 의결한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kc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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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