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의 파격배급은 작은 영화들의 생존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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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픽쳐스
2006-05-08 11:11
서울--(뉴스와이어)--스티븐 소더버그의 수상한 스릴러 <버블>이 극장 개봉(시네큐브)과 동시에 케이블 TV(CJ미디어 CGV초이스)와 DVD(KD미디어), VOD(KTH)에서 동시 개봉되는 파격적인 배급방식을 선택하여 화제가 되고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배급방식이라 그 방법과 결과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와 같은 파격적인 배급방식은 ‘작은 영화의 생존 돌파구’

수입사인 유레카 픽쳐스 측은 이와 같은 배급 방법을 채택한 것에 대해 “작은 영화들의 생존 돌파구를 찾기 위한 하나의 시도”라고 이야기했다. 사실상 최근 국내영화시장이 성장했다고는 하나, 상업영화에 국한된 이야기지 예술성을 갖춘 독립영화나 흔히 말하는 ‘작은 영화’들의 시장은 결코 성장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대작 상업영화들 사이에서 갈수록 좋은 영화가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

흥행성을 비교적 낮지만 작품성있는 작품들은 오전과 밤 늦은 오후에만 상영되고 심지어 3일만에 스크린을 내리는 등의 폐단까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영화가 입소문이 나서 관객들이 찾으려 하면 이미 그 영화는 사라지고 없고, 지방의 경우 아예 상영되지도 않아 영화팬들의 발을 동동구르게 한다. 이처럼 작품성 뛰어난 작은 영화들이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버블’의 배급방식이다.

DVD, VOD, 케이블TV로 개봉일 어디에서나 관람 가능!!!

지금까지 작은 영화들의 취약점은 많은 관객들을 만날 ‘기회’자체가 적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버블은 개봉 당일 전국 어디에서든 만나볼 수 있어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영화를 쉽고 빠르게 전파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전망이다. 비교적 독립영화, 예술영화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지방관객들도 서울관객들과 동시에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무엇보다 관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미국 중부 오하이오 주의 인형공장. 그곳에서 벌어지는 한 여인의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로 펼쳐지는 스릴러<버블>. 개봉 전부터 처음 국내 처음시도 되는 배급방식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티븐 소더버그의 이 수상한 스릴러는 유레카 픽쳐스 수입/배급으로 5월 11일, 또 하나의 화제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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