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 예고편 공개
스톡홀름 증후군 vs. 리마 증후군
뭣도 없는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서로에게 모든걸 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진득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형사’ 캐릭터로 돌아온 ‘박중훈’과 성숙함을 물씬 풍기며 진짜 남자로 변신한 ‘천정명’의 완벽한 조화가 특별하게 다가온다. 특히 인질이 인질범에게 동화되어가는 스톡홀름 증후군과 인질범이 인질에게 동화되어 가는 리마 증후군이라는 심리학적 용어를 이용해 두 남자의 미묘한 갈등 구조를 설명한 방식이 이채롭다.
주 촬영지인 ‘종로’와 잠수교 등 서울의 다양한 풍경 속에 두 남자가 서로에게 동화되어 과는 과정을 스릴감 있게 표현해냈다. 무엇보다도 박중훈, 천정명의 절실한 눈빛과 표정 연기는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두 남자의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2006년 최고의 연기 격돌을 예고한다.
누명을 쓴 것이라 주장하는 탈옥범과 그를 의심하면서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동행하는 형사.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않는 관계이지만 각기 다른 삶의 밑바닥을 경험한 그들이 점차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는 예고편의 스토리는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화면 구성이 더해져 긴박감과 함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영화계 큰 형님 박중훈과 연기에 물이 오른 유망주 천정명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강적>은 15년 차 강력계 형사와 신참 탈옥수, 인질과 인질범으로 만나 공범으로 몰리게 된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48시간을 그린 액션드라마.
전작 <정글 쥬스>를 통해 독특함을 인정 받은 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인질과 인질범의 미묘한 심리 변화와 서로를 의지할 수 밖에 없는 두 남자의 숨겨진 사연을 액션에 녹아낸 새로운 감각의 작품으로 완성시킬 것이다.
세상과 맞서는 질긴 두 남자, 박중훈과 천정명의 대결 <강적>은 6월 22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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