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타인들’ 타인의 취향 이후 5년..또 다시 ‘타인’의 매력 속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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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픽쳐스
2006-05-08 14:23
서울--(뉴스와이어)--2001년 생소하면서도 매력적인 제목을 달고 나온 프랑스 영화 한 편이 입소문을 타고 기대 이상의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그 영화는 바로 아네스 자우이 감독의 <타인의 취향>. 그리고 5년이 지난 2006년, 다시 한번 ‘타인’의 묘한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할 프랑스 영화 <친밀한 타인들>(수입/배급 유레카 픽쳐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친밀한 타인들>-<타인의 취향> 캐릭터가 닮은 꼴!

<타인의 취향>을 재미있게 본 관객들이라면 영화 속에서 공장 사장으로 등장해 자신이 반한 여자를 위해 쩔쩔매던 대머리의 남자 주인공 ‘카스텔라’를 기억할 것이다. 별난 성격에다 외모까지 볼 것 없는, 요즘 말로 하자면 비호감 캐릭터인 주인공이었지만, 그가 관객들에게 건네준 웃음과 감동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친밀한 타인들>의 남자 주인공 ‘윌리엄’도 마찬가지. 너무나 평범한 외모에 뚱해보이는 얼굴이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그의 진실된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그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궁금하다는 듯 쳐다보면 어느 누구라도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은근슬쩍 너무나 귀여운 유머를 선보이고, 결정적인 순간에 가슴 설레는 감동까지 선사하는 그는 비록 ‘타인’에 불과하지만 점점 가깝고 친밀하게 느껴진다. <타인의 취향>이후 정말 오랜만에 매력만점 호감형인 중년의 남자 주인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친밀한 타인들>-<타인의 취향> 엔딩에서 오는 짠한 감동도 닮은 꼴!!

각각의 타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모습으로 가슴 따뜻한 유쾌함을 안겨줬던 <타인의 취향>의 마지막 장면. 그 장면의 감동과 잔잔한 설레임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친밀한 타인들>이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재정상담가 ‘윌리엄’과 그를 심리치료사로 착각했던 미모의 여인 ‘안나’. 우연한 만남으로 서로의 인생을 뒤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그들의 사랑은 영화의 마지막에 이르러 마법같이 아름다운 순간으로 남겨진다. 감성적인 엔딩을 통해서 사랑이 시작되는 그 순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설레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감독인 파트리스 르콩트의 전작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꿈 같은 엔딩을 아직도 가슴에 안고 있는 팬이라면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사랑을 테마로 ‘남’과 ‘여’의 심리를 부드러운 시선으로 섬세하게 연출한 <친밀한 타인들>. <타인의 취향>을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친밀한 타인들>의 유쾌한 캐릭터와 행복함으로 가득한 엔딩은 또 하나의 소중한 감동이 될 것이다.

사랑과 만남의 놀라움을 선사할 또 하나의 ‘타인’이야기 <친밀한 타인들>은 5월 25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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