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심산상 수상자로 리영희(전 한양대 교수) 선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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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2006-05-08 14:59
서울--(뉴스와이어)--심산사상연구회(회장, 김시업 성균관대 교수)는 최근 심산상 제17회 수상자로 리영희(전 한양대 교수) 선생을 선정하였다.

리영희 선생은 일찍이 「전환시대의 논리」, 「80년대 국제정세와 한반도」, 「반세기의 신화」 등의 저술과 실천으로 권위와 우상이 지배하던 어두운 폭력의 시대에 올바른 세계 인식을 갖도록 하였으며, 이 땅의 민주 발전에 정신적 기초를 이루게 한 점이, 평생을 항일 독립투쟁과 반독재 민주통일운동에 헌신한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 선생의 정신과 부합된다는 점에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5월 29일 오후 4시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6층에서 열린다.

심산사상연구회는 성균관대학교 교수들을 중심으로,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 선생의 숭고한 애국사상과 투철한 선비정신을 연구하고 그 뜻을 널리 펴고자 1978년에 발족하였다. 160여 인의 교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회장은 김시업(金時鄴,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맡고 있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항일 독립투쟁과 반독재 민주통일운동에 온 생애를 바치고 성균관대학교를 세워 민족의 창조적 역량을 키운 근대 민족운동의 선구자이시다. 선생의 불굴(不屈)의 투지와 대의(大義) 실천(實踐)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이 시대의 불의(不義)에 대한 저항과 민족의 창조역량을 고양하는 학술 및 실천 활동에서 공로가 큰 이에게 ‘심산상’을 수여한다.

○ 역대 심산상 수상자
제 1 회 (1986. 6. 19) 송 건 호 (宋建鎬)
제 2 회 (1987. 5. 8) 백 낙 청 (白樂晴)
제 3 회 (1988. 5. 6) 강 만 길 (姜萬吉)
제 4 회 (1989. 5. 6) 장 을 병 (張乙炳)
제 5 회 (1990. 5. 4) 이 효 재 (李效再)
제 6 회 (1992. 5. 28) 故 임 종 국 (林鍾國)
제 7 회 (1993. 6. 9) 역사문제연구소
제 8 회 (1994. 5. 20) 김 정 한 (金廷漢)
제 9 회 (1995. 5. 8) 이 선 영 (李善榮)
제 10 회(1996. 5. 10) 한국역사연구회
제 11 회(1997. 5. 6) 이 규 창 (李圭昌)·홍 남 순 (洪南淳)
제 12 회(1999. 5. 14) 송 남 헌 (宋南憲)
제 13 회(2000. 5. 23) 김 수 환 (金壽煥) 추기경
제 14 회(2001. 5. 28) 장 회 익 (張會翼)
제 15 회(2002. 5. 29) 박 원 순 (朴元淳)
제 16 회(2004. 5. 24) 민족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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